무더위와 함께 여름이 무르익어갑니다.
무더위를 핑계삼아 집안에 에어컨 켜놓고 보내주신 책을 읽으니
즐거움과 감사함이 배가 됩니다.
백광현뎐은 예전 마의 드라마 상영 인기와 함께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는데 다시한번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읽어봐야겠습니다.
용포속의 비밀은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가려운 것이 아픈 것보다 더 참기 어렵도다'
이 글 한줄로 가슴에 확 꽂히네요.
조선, 종기와 사투를 벌이다를 읽을때도 옛날이야기를 듣는것처럼 아주 재밌게 읽었는데.
용포속의 비밀 책도 조선의 역사와 함께 되어 있어 한편의 영화를 보듯 읽혀질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보내주신 책 잘 읽고 후기 올릴께요.
이 무더위에 영양제같은 책 선물 감사합니다.
첫댓글 '마의' 자문할때는 한의사들이 메스를 들고 응급의학도 실제로 행하고..
의료기기 사용은 당연한 것이고 항생제 소염제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리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그득했었는데.. ㅎㅎ
사실 작년부터 백광현을 다시한번 알려보고자 뭔가를 준비하려고 했었는데..
제대로 시작도 못해보고 끝났네요. 최근 이런 슬픈일도 있었습니다.
용포속의 비밀은 조선 왕실의 가려움에 대한 이야기에요.
짐작하시겠지만 아토피 치료 잘하고 싶어서 연구했던 것이요.
아토피 치료의 역사를 돌아보면 정말 우리도 처절하다 싶어요.
누군가는 겨우 이정도냐고 무시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만큼 올라오려고 모든 것을 다 바쳤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