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하나,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 하는 고민으로 시작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니 항상 그렇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학교 가기 싫은데, 일찍 일어나기 싫은데, 하는 고민 속에 하루를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를 감사로 시작하거나 기쁨으로 시작하기보다는 고민으로 시작하는 날이 많았고 귀찮음과 짜증의 시간을 먼저 갖고 난 후에 시작하는 날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뒤돌아보면 기분 좋게 시작하는 날은 하루가 즐겁고, 짜증으로 시작하는 날은 온종일 짜증을 많이 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똑같은 하루를 주셨는데 누구는 불행하게 살고 누구는 행복하게 살고, 이 차이는 마음의 차이, 생각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감사로 시작하는 하루, 하나님의 사랑으로 시작하는 하루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강도사님께서 설교 중에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감사하자! 이 하루는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닿았습니다.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는데 그저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믿은 것뿐인데 귀한 선물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그냥 감사했습니다.
아직 신앙적으로 온전하지는 않지만, 가슴으로 느껴지는 하나님, 마음으로 만나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 하루도 감사로 시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중·고등부 박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