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스펄전은 훌륭한 설교자였다. 영성을 바탕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뜨거운 설교는 감히 어느 누구도 ‘모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설교자 이전에 꿈과 희망에 가득찬 목회자였다. ‘찰스 스펄전의 목회 비전’은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 파크 스트리트 교회에서 38년간 목회를 하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쓰러져 가는 교회를 세우고, 세계 제일의 교회로 성장시킨 그의 목회일지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스펄전은 철저한 칼빈주의를 바탕으로 철야기도, 중보기도, 치유 모임, 새신자 관리, 여성 자선회, 선교 사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행하여 소그룹 사역을 전개해 나가면서 원대한 목회비전을 이뤄 나갔다. 이 책은 이러한 스펄전의 사역을 뒤돌아보며 침체된 한국교회에 소망을 심어주는데 그지없는 책이란 평가다. 번역서가 아닌 순수 ‘신토불이’ 한국산 저자가 스펄전의 광맥을 찾아 빛이 더하다. ┃ 기독신문 | 화제의 책 | 2000-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