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재료가 되는 신선한 대나무를 충청도에서 베어옵니다.
이 대나무 밭은 우리 정의봉 나누기 창립멤버 중 한분이신 주정헌 선생님의 대나무 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풍수지리가는 이 밭을 보고 빼어난 명당터라며 참 좋은 지기가 상서로운 곳이라 하였습니다.
좋은 땅에서 좋은 대나무를 베어 만드는 의로운 정의봉(안마봉)이기에 의미도 효능도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생대나무 위에 [정의봉] 불도장을 찍습니다.
이렇게 자르는 일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갓 베어온 대나무인지라 부딪치면 탱~ 탱~ 도자기 부딪히는 듯한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구워진 대나무와 소리가 다릅니다.
3. 불에 달군 드라이버로 구멍을 냅니다.
정의봉을 보시면 구멍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일부는 드릴로 뚫기도 하지만 대개는 불에 달군 드라이버로 하나하나 어르신들이 손수 내신 것입니다.
거의 모든 공정이 연로하신 어르신들께 죄송할 정도로 거의 대부분 수작업입니다.
좌) 이렇게 일단 드라이버를 불에 충분히 달구고... 우) 힘껏 대나무에 돌려서 찔러넣습니다. 대나무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4. 정의봉이 될 대나무에 정성껏 불꽃을 입힙니다.
봉을 잘 돌려가며 불에 생대나무를 굽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이 작업은 적당하고도 균일한 속도로 해주어야만 곱게 색이 나므로 저는 불꽃을 입힌다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굽는 과정에서 생대나무가 단련된 황색으로 변하면서 대나무의 기름과 물이 섞인 액체가 나옵니다.
대나무 향이 납니다. 완성후 타올 등으로 깨끗이 닦아냅니다.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대나무가 여러쪽으로 갈라져 그야말로 터져 버립니다.
5. 술을 끼우는 작업과 정의봉 글씨를 쓰는 작업
때에 따라서는 뒷부분에 청색과 홍색의 술을 끼우기도 하고 봉투에 정의봉이라고 써서 넣기도 합니다.
글씨는 평화재향군인회 http://www.pcorea.net/ 의 최사묵 대표께서 써주신 작품입니다.
이 정의봉 나누기 모임은 역사의 죄인 안두희(민족의 스승 김구 주석을 살해한)를 심판한 박기서 선생이
특허를 받은 건강 정의봉(안마봉)을 통해 건강과 정신을 일깨우고 모이는 기금을 평화통일과 역사바로 세우기 등의
바르고 옳은 일에 쓰고자 사회원로, 기자, 의식있는 일반인 등이 모여서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