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띄우는 편지26.배꼽참외유난히 키가 작았던 그 아이,양쪽 옷 소매는 콧물로 늘 반질거렸다.배꼽참외를 보더니 제 윗 저고리를 홀라당 올렸다.그랬다. 배꼽이 유난히도 컸다.제 배꼽이 참외배꼽보다 크다면서 웃을 때누런 코도 따라 흘러 나오던 그 아이는 어디에 살까.유년도 따라 다닌 농장의 아침이다.
첫댓글 피마자, 가지, 배꼽참외등 농사가 예술입니다. 그래서 예총 xx 감이라니까어릴적 동네아그들 배꼽이 저리 생긴걸 많이 봤는데.. 그때는 집에서 대충잘르고지금은 병원에서 알맞게 잘라 예쁘기만 합니다. 세월 참 좋아졌습니다.
시계바늘을 돌리고 모두 어린 날로 가 보는 겁니다.때묻지 않았던 순수함들을 찾아서요.
둘째 딸아이(세째-고2-막내)가 배꼽 때문에 고민 많았는데 다행이 자라면서 제자리로 돌아 가더군요.
첫댓글 피마자, 가지, 배꼽참외등 농사가 예술입니다. 그래서 예총 xx 감이라니까
어릴적 동네아그들 배꼽이 저리 생긴걸 많이 봤는데.. 그때는 집에서 대충잘르고
지금은 병원에서 알맞게 잘라 예쁘기만 합니다. 세월 참 좋아졌습니다.
시계바늘을 돌리고
모두 어린 날로 가 보는 겁니다.
때묻지 않았던 순수함들을 찾아서요.
둘째 딸아이(세째-고2-막내)가 배꼽 때문에 고민 많았는데 다행이 자라면서 제자리로 돌아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