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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 필사+너의 댓글] 할아버지의 기도
펭귄 주현 추천 0 조회 52 16.09.28 16:27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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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09.28 21:08

    첫댓글 33쪽-우리의 삶에서 간혹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면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것은 삶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눈을 키워 나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알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 우리 자신을 받아들이는 겸손이다.
    37쪽-봉사란 모든 생명이 우리의 보호와 헌신을 받을 가치가 있다는 전제 아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래리의 경우에 봉사의 의미를 모든 생명에게 적용시키면서도 정작 자신의 생명과 자기의 가족들에게는 두지 않았다. 진정으로 생명을 축복하려면 먼저 자신의 삶을 축복으로 채워야 한다. 그렇게 해야 그 축복이 넘쳐서 다른 사람들에게

  • 작성자 16.09.28 21:09

    로 흘러갈 수 있다는 사실을 래리는 깨닫지 못했다.

  • 작성자 16.10.04 21:20

    우리 대부분은 스스로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의미 있는 삶을 산다. 어떤 일을 다르게 하거나 새로운 일을 찾아야 의미를 발견할수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같은 일을 새로운 방법으로 하는 것이다 우리가 새로운 관점을 지닌다면 오랫동안 해왔던 일들 안에서 놀라운 축복을 발견하고 경이로움을 느낄것이다 우리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삶을 바로볼수있다 육아능로 볼수도있고 이성의 정신으로 볼수도 있으며 영감으로 볼수도 있다 가장 중요하뉴것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다-133쪽

  • 16.10.05 13:52

    힘이 있는 글이네요. 나약한 타인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고쳐주려는 봉사가 아니라, 서로 인연을 만드는 주인공으로서의 만나는 것이네요. 나를 성숙시키는 길이고 권태와 공허를 벗어나는 일도 결국 축복의 인연을 만드는 것이겠어요. 사회복지의 일도 그렇고 의료협동조합의 일도 그렇게...

  • 16.10.05 14:04

    좋은 글이 있었네요. 너무 공감이 되는 글들입니다. 축복과 경이로움으로 받아들인다는 말과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거라는 얘기에 공감합니다. 저 자신도 경이로움을 잊고 사는 요즘인지라 세상에 감탄하고 상대방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경탄을 할 줄 알았던 친구가 몹시 그리워지던 차였지요. 이성과 능력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혹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들은 뛰어난데, 계속 계발하고 있는데 감탄하고 경이로움으로 세상을, 사람들을 바라보는 이들이 많치 않아 조금 삭막해졌었지요. 아이들에게는 경이와 축복, 그리고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모습들이 보여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행복합니다.

  • 16.10.05 14:03

    아주 가끔 그런 사람들을 볼 때면 가슴이 촉촉해지는 것 같습니다. 유행처럼 공감해야해서 공감하는 게 아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6.10.05 20:29

    144쪽 어떤 것을 안전하고 바르고 보호를 한다는 것은 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져야 하는 첫 번째 책임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누군가를 진정으로 돌보고 보호할 생각이라면 상처받을 각오를 해야만 한다. 어떤 것을 바꾸려고 할 때에는 반드시 위험이 따른다. 손가락질을 당할 수도 있고 실망을 느낄 수도 있으며 상실의 아픔을 겪을 수도 있다. 당신이 시대를 앞서가려고 한다면 분명히 세상은 박수를 쳐주기보다는 비웃음을 보낼 것이다. 앞장선다는 것은 외로운 일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는가가 아니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다. 진정한 의미

  • 작성자 16.10.05 20:43

    의 보호란 단순히 은신처를 찾아 도피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을 의미 있게 해줄 참된 안식처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146쪽 고통 한가운데에 있을 때 누구에게나 그 고통을 달래줄 안식처가 필요하다. 하지만 진정한 안식처를 찾기란 쉽지않다. 의학대학에서 유전학에 대한 강의를 할때였다. 나는 뇌의 성장에 문제가 있는 두 아이를 가진 엄마를 알고 있었다.
    147쪽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조금 전 그 젊은 엄마에게서 목격한 고통의 무게는 토론하는 젊은 학생들의 삶의 체험을 능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누구도 고통이 어떤것인지, 고통을 대면하거나 참아내는 지혜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지 가르쳐 줄수 없다.

  • 작성자 16.10.05 21:23

    학생들은 병리학적 이해를 통해서 고통에 접근하려고 하지만 의학 지식이 고통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지는 못한다.
    우리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되도록 고통의 상황을 외면하려고 하지만 항상 그렇게 할수는 없다. 진정으로 삶을 받아드인다면 우리가 겪는 고통이나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연민을 가지고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 고통의 상처에서 얻은 지혜만이 진정한 안식처가 될 수 있다. 안식처를 참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약하기 때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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