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예신 모임"이라고 하는 "예비 신학생 모임"은 말 그대로 신부님이 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처음부터 확실한 성소와 신부가 되겠다는 확고한 마음을 들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때로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소명 의식을 가진 우리 젊은이들에게 지역 모임과 신부님, 신학생들과의 만남, 캠프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진실된 성소를 찾아나가고 받아들이게 하는, 또한 깨닫게 하고 분명히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모임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이 어떻게 시작하고 어디서 싹이 틀지 우리는 예상하지 못합니다. 내적인 성찰을 통해 보면 신학교에 들어가기로 결심한 사람들조차도 하느님의 부르심을 느낀 것은 그보다 훨씬 이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젊은이들에게 뿌려진 성소의 씨앗을 성소국은 잘 길러주면서도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비 신학생 모임은 "성소자들이 건전한 인격을 지닌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들이 갖고 있는 사제직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정화시켜 구체적인 동기가 되도록 이끌어줌으로서 올바른 지향을 가지고 결단을 내리도록 돕는 모임"입니다.
춘천 예신 모임은 매월 3째주 주일에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며, 여름/겨울에 2박3일 정도의 피정을 함께 합니다.
이 모임 시간에 지역 담당 신부님이나 신학생들이 짧은 교리와 맛난 간식을 준비하여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지역별 일정과 시간은 주보를 참조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