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려진 내용입니다.
5월9일 연합뉴스, 다른 매체 기사 중 일부를 발췌해서 올립니다.
“제 목 : 해경 경비함서 승선원 또 실종(종합)
.............................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흑산도 북동쪽 6km해상에서 목포해경 소속 250t급 경비함에서 전경1명이 실종됐으나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대원은 이날 오전 5시께 잠자리에서 일어나 승조원 아침식사 준비를 위해 부식창고에 갔다가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 대원이 미끄러운 갑판에서 실족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헬기와 경비함을 동원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대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위 기사 중 잘못된 부분이 있어 정정합니다.
봉원선 이경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부식창고에 간 것이 아니라 함 내부에 있는 계단을 통해 아래층 가정용 냉장고에 부식을 넣으러 갔었으며 그 당시의 해상 상황은 파고1m이내, 시각은 05:20~05:30경에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독 실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을 하고 있다 함은 다른 많은 가능성을 배제 한 채 의도적으로 실족으로 단정 지으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이런 사항을 해경 측에 정정토록 요구하여 다른 모든 실종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음을 언론에 알리도록 하였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반응이 없어서 가족측이 직접 잘못 알려진 내용을 바로 잡습니다.
미끄러져서 실족 할 가능성은 0%로 단정합니다.
혹시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그 동안 해경은 함정의 안전에 대해 무슨 조치를 했습니까?
제발 잘못된 표현으로 실종자 가족이나 정확한 내용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거짓 정보를 흘리지 말기를 경고 합니다.
저는 실종대원 봉이경의 아버지입니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가슴이 찢어 집니다.
첫댓글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통감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