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남진 20번째 육십령~중재
언 제 : 2009. 03. 15. 날씨 : 꽃샘추위에 맑은 날
산행길 : 육십령~깃대봉~민령~덕운봉~영취산~백운산~중고개재~중재~중기마을
누구랑 : 비실이부부 백두대간남진종주대 28명
지난 구간에 빼재~육십령까지 넘어온 기나긴 대간길이 징그러워 이번 구간은 쉬어가는 구간으로.
육십령을 넘어 영취산과 백운산에서 지리산 구경 좀 하믄서 쉬엄쉬엄 넘어서 중재에서 땡땡이 치며가다
지리산 성삼재까지 봄 놀이산행으로 가는 첫날입니다.
백두대간완주길 700 여km를 크게 3등분하여 첫 구간으로 진부령에서 태백산까지 무박없이 도착 하였고.
둘째 구간으로 동절기를 맞게되어 속리산넘어 피앗재부터 지리산성삼재까지 봄날에 도착하고.
셋째구간으로 태백산에서 속리산까지 여름에 완주하여 가을에 지리산주능선을 완주하여 천왕봉에서 만세하자구여...
지금까지 계획된 구간진행에 차질없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남진종주대원들의 단합된 마음에 감사 드립니다.
봄날이면 어김없이 찾아 오는 꽃샘추위의 불청객이 어김없이 이번에는 대간길에서 맞이하게 되었지만,
지난 우두령구간의 눈보라 휘날리는 혹한에도 거뜬히 넘어 왔던 울 님들이기에 꽃샘취위쯤이야.. ㅋㅋ
널럴하게 넘어 왔던 영취산과 백운산에서의 조망과 대간길의 여유로움에 젖어 널럴 하였지만.
호사다마라 했던가요..
공돌이 이만식대원의 어처구니 없는 손모가지부상이란 엉터리 보너스를 받은 것은 악몽으로 남긴것은
아마 남진종주대원의 대표로 받았기에 대간길 진행에 확실한 경고의 메세지가 아니었을까요.
백두대간길은 어느 한구간도 거저 먹는 구간이 없는 법인디. 공돌이 아저씨가 대표로 되었으니 지송...
이러다 보니 대간남진 전용 구르마에 칠성판기스까지 그엇으니 여러가지의 경고 메세지에 대비 하시기를..
시간 넉넉 하다고 수림탕에서 알탕하고. 미나리에 삼겹살싸서 쇠주까지 좋았으니 수림사장님 감사...
가야산 소풍갔다가 뒷총 안테나에 잡혀갓고 고령까지 호출 되어 달려온 산녀와 벽소령님 반가웠지만,
제대로 대접하지 못한 아쉬움에 송구 스럽습니다.
담 구간에는 벗꽃이 반겨 주리라는 기대속에 4.5일 대간길에 중재의 벗꽃이 핀다. 안핀다를 8 : 20으로
한판승부를 걸었으니 기대 됩니다. 핀다. 안핀다의 승부에 레이스를 걸어 올 대원은 리플로 달아 보세여..
육십령들머리에는 덕유산 국립공원 산불경방기간의 출입금지의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고.
우린 지난구간에 넘어 왔으니 관계없는 길이구여.
육십령휴게소의 적막..
지난 북진때의 육십령휴게소의 꼬라지는 변함없는데 지금은 적막함만이..
출발준비
느긋하게 육십령 출발
뒷총이 마지막으로..
깃대봉으로 올라가다 뒤 돌아본 할미봉
할미봉아래 채석광산
대간길이 정비되어 맨발로 갈수 있도록 지압등산로 개설.
진짜로 맨발로 갈수있는 지압등산로이지만 맨발산꾼은 없었고여.
육십령터널위에서 장수방면으로바라본 중부고속도로
함양방면으로넘다보는 할미봉과 서봉. 남덕유능선.
깃대봉이 구시봉으로 바뀌어서 표지석이 변경.
널럴한지 토끼조와 함께하는 헤프닝이 벌어졌시여.
구시봉에서 바라보는 지나 온 대간길의 할미봉과 남덕유산.
할미봉여불떼기의 석산의 현장이 눈길을 돌리게 하고.
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이길을 가고 있으니 님이시여 고히 잠드소서.
장수방면으로 넘다보니 논 밭에 담장이 쳐져 있는디 알아봐야 할 일이구여.
구시봉에서 홍대장과 비실이
지난 구간의 막강했던 일당들의 여성대원몽땅.
깃대봉의 증거.
지난 북진때의 깃대봉의 증거.
함양방면의 중부고속도로
북바위의 담비.
북바위에서 바라 본 대곡저수지
북바위의 홍대장과 수림
공돌이 이만식님.
널럴한 대간길에서 대표로 받은 훈장 손모가지의 팔찌가... 무탈 하시기를...
북바위 이정표
멀리 보이는 백운산
오늘 대간길에서 저 백운산을 넘으믄 상황종료.
산죽길이 정비되어 지압길로..
먼저 올라간 토끼조의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한잔하고.
캬~~
전 일당들이 다 모여 한잔하고
영취산아래 이정표
백운산이 다가 오고
오늘은 느긋하야 쉬어가고.
고래고기에 도야지껍떼기까지...
영취산정상
호남정맥으로 갈라지는 대간길의 영취산.
이 아저씨는 영취산에 몇번째 오름인지는 모르지만 사연이 많은 곳임엔 분명 할듯.
영취산의 내력이라 공부 좀 하고 가세여.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영취산의 돌탑.
노가다20년이라.. 노가다판보단 영취산이..
부끄...
삿갓이 영취산에서
이제 백운산이 지척으로 다가오고.
수림사장님 근력자랑이라...
나무아래에서 ㅍㅎㅎ
백운산에 올라오고.
지난 주에 올라 왔다던 봄도다리님의 보고에서 비실이부부표지기가 없다해서
연봉을 미리 지급하고 양쪽에 보초근무를 비실이표지기로 세웠답니다.
백운산표지석을 다시 세우고
비실이도.
오늘의 대표작 공돌이 아저씨의 손모가지팔찌까지 ㅎㅎ
백운산의 여성대원
지난 덕유산구간의 파워에 질려버려 보기만해도 겁나는디..
조장으로 뒷총이..
백운산이 이런 연유로 유명 하답니다.
30여개의 백운산중 제일 고봉이라는 이곳의 백운산.
백운산에서 널럴하게 한잔하며 가마니 다 비우는 곳.
좌측으로 보이는 쾌관산..
백운산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이지만 오늘은 까스땜시 꽝입니다.
백운산에서 일당들 몽땅.
중재로 가는 백운산이정표
널럴한 대간길이라여
중고개재로 여불떼기 좌측으로 빠집니다.
내려오다 중기리마을들머리에 있는 천궁이..
산수유꽃이 피고 있는 고목의 산수유나무
중기리마을의 정자
이 수로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생각나는 한분이 있지여.
지난 60년대의 보리고개를 넘게했던 산실이기도 하지여..
중기리마을 입구에서 오늘을 마감합니다.
이마을에 담 구간 4. 5일에 벗꽃이 핀다. 안핀다로 한판승부를 걸고.
고령 수림탕으로 알탕하러 갑니다.
벗꽃이 핀다. 안핀다에 레이스를 받아 드립니다. 리플로 레이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