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오늘의 운세, 2022년 11월 9일 수요일…기쁜 소식이 기대되는 하루

[이승훈]

민혜 작가가 최근 보내온 원고에는 가난과 글쓰기 관련 내용이 들어 있다.

홀로코스트 문학을 일생의 테마로 연구한 ‘오가와 요오꼬’는 안네의 일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자신을 짓눌러버리는 듯한 난관이나 괴로움도 언어의 형태로 배출하면 머리 위를 짓누르던 부담이 발밑으로 이동하여 자기 자신의 토대로 변한다. 슬픔과 괴로움은 결코 없어지지 않지만 그것을 놓는 위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종이와 펜이라는 작고 가벼운 도구가 바윗덩이가 덮치듯 참담하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깊은 위안과 희망을 주는 것인지요. 글을 쓰는 동안만은 노트(요즘은 자판이지만)라는 공간이 자신만의 케렌시아가 되는 겁니다. 케렌시아란(Querencia) 스페인어로 피난처나 안식처를 의미하는데 원래는 투우 경기장에서 투우사와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소가 잠시 쉬는 곳을 말합니다. 작가는(등단 여부와 상관없이 글을 쓰는 모든 이들을 의미) 글이라는 수단을 통하여 질식할 것처럼 괴로운 현실을 벗어나 자기만의 케렌시아로 도피해 그 안에서 숨을 고르며 다시 살아갈 힘을 비축하게 되는 거겠지요.]

■ 물병자리(양력생일 1.20~2.18)

성공의 별의 기운이 비추는 하루입니다. 당신을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사람이나 당신이 투자했던 곳에서 금전적인 보상이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수고와 노력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다소 곤고하겠지만 당신의 굳은 심지를 그대로 밀고 나간다면 좀 늦더라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만큼은 참는 것만이 미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둘러 본인의 자리 매김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할 것입니다.

■ 물고기자리(양력생일 2.19~3.20)

일의 진행은 매끄럽지만 자칫 주위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게 될 수도 있는 날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재치 있는 일 처리가 되려 다른 사람에게는 해가 되지 않아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추진하는 일에도 돌발적인 장애가 예상되니 종일 팽팽한 긴장에서 놓여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스스로 의욕을 북돋우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배우는 사람이라면 좀 더 목표의식을 다지는 것이 이롭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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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리(양력생일 3.21~4.19)

순조로운 하루가 예상됩니다. 들리면 반가운 소식이요, 가는 곳마다 잔치이고, 하는 일마다 막힘이 없습니다. 다만, 즐겁고 기쁜 일이 끊이지 않으니 오히려 일상을 소홀히 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던 오랜만에 마음이 넉넉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어려운 시기를 지나오느라 수고하셨으며 주변은 내내 넘치는 활기로 떠들썩하겠습니다. 연인은 프로포즈하기 좋은 날이며 물 관련 종사자는 더 없이 잘 풀리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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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소자리(양력생일 4.20~5.20)

기쁜 소식이 기대되는 하루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승진 소식을 들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또한 명예운이 강하니 주위로부터 축하 받을 일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지난 일의 성과를 기다린다면 희망을 갖고 좋은 결과를 고대해도 좋습니다. 연애중이신 분은 프로포즈를 계획해 보시고, 시험을 보시는 분이라면 오늘 좋은 점수를 얻게 될 것 입니다. 정보제공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임원이나 상급 기관으로부터 칭찬을 듣게 될 것입니다.

■ 쌍둥이자리(양력생일 5.21~6.21)

유난히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발걸음마다 경쾌함이 묻어나는군요. 당신이 가는 곳마다 이익이 따르니 환영 받지 않는 곳이 없을 것입니다. 당신의 방문을 활짝 열고 생활하는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행운이나 복은 열린 마음, 공유하는 공간 속에서 더 큰 기쁨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니까요. 음식이나 재물을 마다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원래 오기로 되어 있는 당신의 몫 이니까요.

■ 게자리(양력생일 6.22~7.22)

충만한 열정이 당신에게서 샘솟고 있으니, 무엇을 하더라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이뤄갈 수 있는 당신만의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지겠네요. 하지만,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보다는 주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받아 들이면서 현명하게 활용하도록 하세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한 명만 있어도 성공적인 인생을 산 것이라고도 한답니다. 약간의 조율만 있다면 좋은 하루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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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자리(양력생일 7.23~8.22)

예기치 못한 사랑의 느낌을 받게 되는 이성을 만나게 됩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쉽게 주체할 수 없으니, 그 절실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아직은 현실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 그렇다고 너무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지금은 적당한 거리유지가 중요합니다. 사랑은 고슴도치와 같아서 너무 가까우면 가시에 찔리고 너무 떨어져 있으면 추위에 떤답니다.

■ 처녀자리(양력생일 8.23~9.22)

무엇인가를 얻겠지만 동시에 무엇인가를 잃게 될 수도 있는 운수입니다. 당신의 현명한 판단과 사고가 이 하루를 즐겁게 만들 수도 우울하게 할 수도 있겠습니다. 세상 만물의 오가는 순리에 따르는 것이니 지난 일에 미련을 갖기보다 긍정하고 낙관하는 가운데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전진하는 것이 나은 하루 입니다. 당신이 무엇인가 하고 싶다는 의욕이 일어날 때에 전진하지 않으면 기백이 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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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칭자리(양력생일 9.23~10.22)

그동안 당신의 성실함에 대한 응분의 보상이 기대됩니다. 성장과 발전을 인도하는 별의 기운이 당신의 길을 비추고 있으니 시도하는 일마다 순조로운 진행이 예상됩니다. 이제까지 쌓아온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여러 방면의 일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성이라면 옷에 신경을 써보고 남성이라면 신발에 신경을 써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전갈자리(양력생일 10.23~11.21)

경제적으로는 윤택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돌발 사고가 암시되는 기운을 갖습니다.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면 오려던 행운의 여신이 기분 나빠 돌아갈 수 있습니다. 긴장을 풀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 당신에게 주어지는 성과와 재물운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빈틈없는 행동이 필요할 것입니다. 행운의 여신이 보일 때쯤이면 당신은 이미 준비를 갖추어 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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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수자리(양력생일 11.22~12.21)

다소 융통성이 요구되는 하루입니다. 어떠한 일에 부딪치더라도 고집을 자제하고 적당히 대세에 합류할 줄도 아는 처세술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나친 고집은 실속 없을뿐더러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할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알맞은 시기란 저절로 알아서 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법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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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소자리(양력생일 12.22~1.19)

직장인이라면 지금 팀원끼리 협동해야 합니다. 개별로 활동 할 때가 아니에요. 합이 중요해요. 합심했을 때의 파괴력이 필요한 시기랍니다. 합심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는 그 기운은 경쟁자들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온답니다. 팀의 성과가 당신의 성과로 이어지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