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길 -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헨리 블랙가비, 클로드 킹 공저
문정민 역
요단 출판사
<완전한 실패>
1984년 신학교에 다니느라 아내와 나는 직장도 그만두고 조지아주 귄네트 카우티(애틀란타 근처)로 이사 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장막 만드는"교회 개척자로 부르셨음을 강하게 느꼈다. 장막 만드는 교회 개척자란 세상 직업을 통하여 자신의 재정문제를 해결하고 무보수로 개척교회를 돕는 사람(바울 같은 자비량 교회 개척자)을 말한다. 나는 교회 개척과 성장에 관해서만 공부했다. 하나님을 위해 내가 일하려고 하는 위대한 꿈을 꾸었다. 나의 계획을 계발하는 데 18개월을 보냈다. 하나씩 하나씩 그 계획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우리의 세간살이는 아직 창고에 묶여 있었다. 2.5%의 실업률 가운데 우리는 직장이 없었다. 저축한 돈은 바닥이 났고 수표도 발행할 수 없는 상태에서 빚만 늘어갔다. 개척교회를 돕기는커녕 우리의 생활비도 해결하기가 어려웠다. 망연자실하여 우리는 집으로 되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 최근가지 나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몰랐었다.
<자비량 교회 개척자의 소명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자비량 교회 개척자의 소명을 여전히 확신했다. 내게 주어진 유일한 직업은 교회학교국의 편집자였다. 왜 하나님께서 수많은 개척교회가 요구되고 있을 때 나를 이곳 책상 뒤에다 묶어 놓으셨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때 나는 헨리를 만났다. 그가 나를 하나님을 알고 따르는 신선한 깨달음으로 이끌었다.
.......중략.........
이번에는 나의 계획대로 하지 않으리라.. 나는 하나님을 위하여 내가 하고 싶은 나 자신의 꿈을 꾸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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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하나님은 조지아에서 나의 계획대로 행하도록 하셨고 그 결과 나는 비참하게 실패했다. 하나님은 내게 중요한 교훈을 가르치셨고 나는 어려운 방법을 선택했던 것이다. 내가 깨달은 것은 나는 하나님이 원하는 하나님의 일을 계획하거나 꿈도 꿀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임을 깨달았다. 나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더욱 신실한 기도와 온전한 믿음, 믿고 기다리는 법을 배웠다. 하나님께서 나를 쓰고자 하시면 나로 하여금 알게 하실 것이다. 그 때 나는 필요한 준비를 하고 순종해야만 할 것이다. 그 때까지 우리는 깨어 기도할 것이다.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은 항상 최적이요 최선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이 공부 과정을 통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당신의 삶에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당신의 모든 계획과 꿈보다 훨씬 낫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과 사역을 넘치는 기쁨으로 이끄시고 이루실 것이다. 우리의 살아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기쁘심과 평안을 기원한다. 하나님께 영광이 이제와 영원히.
클로드 V. 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