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EFT 로 두통 없애기
두통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통증이기에 두통과 관련된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EFT 를 이제 막 시작한 분들도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많이 두드려보셨을 꺼라 생각해요. 그런데 경험상, 상담을 하거나 상대방의 두통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두드릴 땐 한두번만에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내 두통에 대해 두드릴때 어떤때는 한번에 사라지기도 하고 어떤때는 여러번 두드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나름 관찰을 해 본 결과 '이 통증때문에 짜증나! 이 통증을 없애버리겠어!' 라는 마음이 강하게 작용할 때 쉽게 낫지 않았습니다. EFT 를 하는 대부분이 통증이나 감정을 없애버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두드립니다. 쉽게 감정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내담자로써 그 감정을 다루게 되면 아무 생각없이 수용확언을 하게 됩니다.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라는 상태가 되는 거지요. 혼자서 EFT 를 할 때 '없애버리겠다!!' 는 강한 의지와 집착이 올라온다면 그 생각과 감정에 대해 먼저 두드려보세요. 더 좋은 효과가 날겁니다.
몸이 아플때는 조그만 움직임조차 매우 귀찮습니다. 두드리는 행위 조차도 너무 하기가 싫어지죠. 그럴땐 상상으로 두드리는 '상상 EFT' 를 해보세요. 저는 보통 잠자리에 누워서 손을 가지런히 포개고, 손가락만 까딱거리면서 수용확언을 합니다. 그리고 상상으로 톡톡톡 두드립니다. 만사 귀찮은 저에겐 아주 좋은 방법이지요. 밤에 잠이 안와서 설치고 있다면 상상으로 톡톡톡 두드려주세요. 자기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게 될겁니다.^^
나는 태양 아래서 여행할 때 가벼운 형태의 편두통을 겪는다. 보통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사라지지만 그날은 미약하게 시작되어 꾸준히 강렬하게 진행되었다. 나는 두드리고 싶었지만 너무 무력하고 움직일 수 없다는 기분이 들어서 태핑할 마음이 들지 않았다. 손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냥 의자에 기대고 있다가 갑자기 정신적으로 두드리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손날점에 집중하고 조용히 내 자신에게 말했다. 비록 나는 끔찍한 두통을 가지고 있지만... 비록 나는 너무 무력하고 조치를 취하기를 원하지 않지만, 나는 이 끔찍한 고통에 대해 내가 기여한 모든 것에 대해 내 자신을 완전히 용서한다. 나는 이 문제에 기여했을지 모르는 것에 대해 다른 누군가를 깊이 그리고 완전히 용서한다. 그리고 눈을 감고 EFT 포인트를 가볍게 두드리는 것을 상상했다. 이 끔찍한 두통과 메스꺼움 이 무력감 갈라지는 고통 등등 10분정도 했을 때 갑자기 강도가 떨어진 것을 알았다. 그때 배꼽 한가운데서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정신적 태핑을 계속했다. 두통이 완전히 사라졌다. 내가 언제 잠을 자는지 몰랐지만 15분 후에 일어났을 때, 그것은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BY SHI |
첫댓글 EFT 뿐만 아니라 다른 정화방법을 활용 할 때도 "이 문제의 원인을 없애버리겠어!" 같은 태도는 마음의 저항을 일으켜 내적갈등이 지속되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끝차이의 의도에서 결과가 바뀌는것 같아요
' 이 문제의 원인을 없애버리겠어!' 라는 강인한 의도냐
' 이 문제의 원인은 무얼까?' 하는 내면의 호기심.
호기심의 다른말은 '사랑' 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