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한류정부 카페 명칭을 <안철수 통치철학을 위한 정책연구 포럼(안스포럼)>으로 바꿨다는 글에 안철수에 대한 비판성 글로 대응한 분들이 있었기에 본인의 생각을 말해 보고자 합니다.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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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정당을 외면하고 무소속을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무소속 출마는 대중을 상대로 하는 사기다. 안철수는 한국의 정치 발전을 위해서도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에 참여하여 정치해야 한다.”
한국정치가 미국처럼 정당정치(양당정치) 제도가 확립이 되고, 국익과 공익을 추구하는 일에는 여와 야가 합심하여 만장일치를 이끌어내는 분위기라면 안철수가 정당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할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한국은 미국과는 비교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미국은 240년 동안 당명을 한번도 바꾸지 않았지만 한국은 건국 이래 132번이나 당명을 바꿨다는 사실로도 한국의 정치적 후진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말하여 한국정치는 임란전에 동인과 서인이 벌였던 이전투구에서 촌보도 발전하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한미FTA와 제주도 해군기지를 예로 들어보겠다.
한미FTA와 제주도 해군기지는 노무현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구한 국가정책이었고, 민주당 수뇌부들은 그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주군으로 모셨던 가신들이었다. 그러므로 민주당 가신들은 주군의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해도 자살로 마감해야 했던 주군의 한과 원을 풀어주기 위해서도 한미FTA와 제주도 해군기지를 성사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사했어야 한다.
그런데도 민주당 가신들은 국민들로부터 <말 바꾸기 달인들>이라는 오명을 얻어들어 가면서 한미FTA와 제주도 해군기지건설 반대로 나가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한나라당이 한미FTA와 제주도 해군기지를 밀고 나갔기 때문이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을 위해서는 반대하지 않으면 안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 중에는 야권통합도 있었다. 총선에서 헤게모니를 쥐기 위해서는 민노당과 연대할 필요가 있었고, NL계열이 장악하고 있었던 민노당 정책이 한미FTA 반대와 제주도 해군기지건설 반대였기 때문에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여 민주당은 국익과 미래를 위해서 반대한 것이 아니라 정권을 잡기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 반대로 나가게 되었다는 것으로 그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대권장악을 위해 통민당과의 결별을 선언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것이 민주당이라는 것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본인이 민주당을 비판했다고 해서 새누리당을 두둔하려는 것이 아니다. 새누리당도 썩은 정치를 만들어 왔던 장본인들로, 불합리한 정치와 사회를 못본 척 외면하다가 선거 때가 되어서야 호들갑을 떨면서 국민에게 추파를 보내는, 그 밥에 그 나물일 뿐이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진영의 논리에 갇히지 않겠다.”고 말한 것은 “썩은 한국정치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중도를 지양하여 여와 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정치, 희망의 정치, 선진국 정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안철수가 추구하는 중도는 서울시장이었다면 모를까 지금처럼 대선을 앞두고 있는 현실에서는 3세력과 새로운 정당을 의미하는 것이지 당론도 정강정책도 없는 무소속일 수 없다는 것을 오해해서도 안되고, 또한 안철수처럼 돈도 있고 명예와 영화도 있는 사람이 대중을 상대로 사기를 칠 이유가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차제에 안철수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자 한다. 비판은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만 비판은 대안 제시를 위한 비판이어야 할 것이다.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비판은 비판을 위한 비판, 소비적인 비판, 말의 성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안철수건 어떤 누가 되었건 간에 비판할 사람들은 “어떻게 한국정치를 바꿔서 정치선진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목표를 삼아야 할 것이다. 생산성과 발전성을 외면하고 간과한 비판은 사회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여 고민하고 고뇌하는 분위기 연출에 합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2. 5. 25
안스포럼 : 김금산
첫댓글 안철수 교수님은 보수의 몸에 진보의 옷을 입은 현재의 본인의 상황을 조속히 타개하고
정체성을 반듯하게 확립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보수 2중대 라는 비아냥을 면키 어렵고 국민들에게
조속한 시간에 진흙탕 실전에 뛰어들어 안교수가 누구인지 보여줘야 합니다
이미 총선에서 실기한 바 없지않으나 시간도 이제 별로 없군요
진보내에 좌파의 얼굴이 제도권에 등장하듯
보수내에 진보의 얼굴로 정치권에 등장해선 죽도 밥도 안됩니다
도덕성, 책임감 이 두가지 만이라도 확실히 믿을만하면 좋겠으니
그러자면 금산님꼐서 [안스포럼]이란 당이라도 창당하셔야 하겠군요
금산님의 말씀 백번 이해합니다
정당은 정권을 잡으려는 의지가 없으면 당이 아니지요
그런데 정권을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잡앗다 합시다
지금까지 국민들은 늘 열외자 방청객 옵서버로 전락시키 정치인들의 머리를
국민들로서는 분노하지 않을수 없지요
오늘 조선일보에 잘 설명된 칼럼이 나오더군요
진보의 선두에 섰던 조지오웰인가 하는 저명인사가 열심히 투쟁으로 하는데
공산정권들의 집권욕에 스러져가는 이념으로 정당의 선택이나 관계를 포기하는것이
진정한 국민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이란 결론에 이르렀다 하더군요
우리 안철수 교수님이 정말 국민들이 바라는 도덕성 책임감을 가지고
정치에 뛰들어서 그렇게 금산님의 원대로 바라는 것처럼 국민의 바람대로 뜻대로
가능하게 일을 할수 있을까요?
저는 그 자체가 의문이란 것은 과거 박통은 목숨걸고 혁명하면서 전권을 행사
그런 독재에 야당도 적절한 면죄부를 주고 정치권을 이어나간듯한 인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결론은 책임감과 도덕성의 사회질서를 구체화하고 제도화하며
뿌리를 박으려면 반대적인 희생과 혁명적인 절차가 필수적입니다
누가 5년으로 임기가 끝나는 대통령님과 운명을 같이 하려고 할까요?
금산님과 뜻이 같은 분이 얼마나 국회와 정당에 있다고 할수있을까요?
손가락을 꼽습니다
자기안위와 가족과 생계가 중요합니다 나라가 국민이 우째되던 운명를 함께할
목숨걸고 독립투쟁을 벌인 독립운동가들이 없단 말 입니다
그런 정신의 정치를 할 의원같으면 이 나라가 이모냥 요꼴이겠습니까?
최고의 성장율, 제2의 한강의 기적, 개도국의 모델이란 이나라가
최저의 출생율과 자살율 고령화사회 이태백 사오정 이런 듣기싫은 단어들이
난무하는 나라가 되었겠습니까?
앞으로 험난한 앞길이 예고되면서 한편 그러한 혁명적인 사고의 현실화를
도모한다면 보다 실체적으로 현실적 위험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럴만한 비젼과 각오를 하셧겠지만 ......
오로지 금산님의 우국충정에 파이팅 !
안스포럼에서 100여 개의 정책대안을 제안해도 안철수가 대권자가 되었을 때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은 20-30개 정도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0-50개는 누가 될지 모르지만 19대 대권자가 수용하고, 수용하지 못한 나머지는 지구가 차원상승한 후에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