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28 양원역 근린공원에서, 작고 붉으스레한 강렬한 겨울눈이 내 눈길을 확 끌어 촬영
갈잎떨기나무(높이 1.5~2m), 개화기 4~5월, 결실기 6월
산기슭이나 들에서 흔히 자라며 줄기는 무더기로 모여 난다. 오래된 나무껍질은 회색을 띠고 껍질눈이 있다.
가지는 밤색이고 모가 지며 광택이 난다.
겨울눈은 둥그스름하며 붉은빛이 돌고 가지 윗부분에 달리는 곁눈은 모두 꽃으로 된다.
지난해의 가지에 촘촘히 붙는 산형꽃차례는 자루가 없으며 4~6개의 흰색 꽃이 피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1.5cm이며 털이 없다.
꽃받침조각은 털이 있으며 5장의 꽃잎은 거꾸로 된 달걀형~타원형으로 길이 4~6cm이고 수평으로 퍼진다.
꽃이 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조밥나무)'라고 하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꽃이 다닥다닥 달린 가지를 꽃꽃이 재료로 쓰기도 하며 꿀벌들이 즐겨 찾는 밀원 식물이기도 하다.
(※ 산형꽃차례 : 무한꽃차례의 일종으로 꽃대의 끝에 여러개의 작은꽃자루가
우산살 모양으로 갈라져서 그 끝에 꽃이 하나씩 피는 꽃차례)
(※ 밀원 식물 : 꽃에 꿀이 많아서 꿀벌이 많이 보이는 식물)
씨방은 4~5개이며 암술대는 수술보다 짧다.
골돌열매는 길이 3~4cm이고 털이 없다.
작고 붉으스레한 12월의 꽃눈이 매우 앙증맞아서 눈길을 확 잡아끄는 매력이 있었다^^
여기부턴 11월 17일 보라매공원에서 촬영한 사진.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다.
우리나라 원산으로 높이 1∼2m까지 자라며 밑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형성하며 곧게 자란다.
어린 가지는 갈색으로 털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타원형으로 길이 2.0∼3.5cm이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털은 없다. 4∼5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피는 백색의 꽃은 짧은 가지에 산형화서로 4∼6개씩 가지마다 달린다.
열매는 골돌로 9월에 익는다. 꽃이 피어 있는 모양이 조로 지은 밥과 비슷하다 하여 조밥나무가 조팝나무로 된 것이라 한다.
논뚝, 밭가, 숲가, 산기슭, 산록의 양지, 돌밭 등에서 자생한다. 다소 습도가 높은 곳이 생육에 좋다.
토질은 보수력이 있고 비옥한 사질양토가 좋다. 내한성이 강하고 음지보다 양지를 좋아하며 내조성과 내공해성은 비교적 약하다.
[번식]
실생 : 종자를 기건저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하는데 수태를 사용하면 발아에 유리하다.
삽목 : 봄에 싹트기 전 3월에 지난해 자란 충실한 가지를 15cm 길이로 잘라 모래나 밭흙에 꽂으면 쉽게 활착한다.
포기나누기 : 이른봄 싹트기 전에 포기를 캐내어 줄기를 2~3개씩 뿌리를 붙여 쪼개어 30~50cm 간격으로 심는다.
출처 : http://mytreelove.com/shop/shop/index.php?page=view_item&class_id=,4,5,12,&item_id=84
수형, 열매와 꽃을 아직 보지 못한 상태...
사실 꽃은 산과 들에서 많이 보았을 터인데, '이게 바로 조팝이다' 라고 인지하지 못하였기에.....
군집생활을 좋아하는 조팝나무는 10∼15일간이나 개화하므로 생울타리로 차폐식재 하거나 첨경수로 단식하면 휠씬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