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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
 
 
 
카페 게시글
책, 논문, 기사 비판 『과학 혁명의 구조(토마스 쿤)』 비판
이덕하 추천 0 조회 1,660 09.07.19 10:2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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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18 17:50

    첫댓글 지나가다가 짧게나마 댓글 남깁니다. ^^ 쿤이 허수아비를 상대로 공격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문제제시에 대한 것입니다. 쿤이 등장하기 이전의 과학철학의 지형을 고려해본다면 어떨까 합니다. (여기서 과학철학은 '과학'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정도로 이해하면 무난할 듯합니다.) 즉, 논리실증주의자들의 귀납주의나, 그 귀납주의를 반대하는 칼 포퍼의 반증주의... 등등등 쿤이 등장했던 때는 귀납주의나 반증주의 등이 '과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대표하고 있었을 때입니다. 이러한 입장은 과학이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쿤은 결코 '허수아비'를 때리는 것이 아니죠. ^^

  • 10.01.11 17:45

    귀납주의나 반증주의는 "구획"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고, 쿤의 이론은 "과학 변천의 모습"을 다루는 것입니다. 반증주의가 구획의 문제에서 일정한 기준을 제시한다고 하여도 그것이 과학사에 대한 점진주의적 이해로 귀결되지 않습니다. 칼 포퍼는 언제나 "대담한 가설의 제시"를 훌륭한 과학자의 태도로서 제시하였고, 칼 포퍼의 반증주의 이론에서 일종의 모델 역할을 했던 것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임을 감안하면, 반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가설은 얼마든지 혁명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쿤의 문제는 과학자 집단의 활동, 과학자 개개인의 마음상태와 동기 등 사회학적 기술(description)의 문제를 구획의 문제와 혼동하였다는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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