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영된 미디어 포커스에 대한 대책위원회의 입장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야기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사의 횡포에 대한 보도를 공중파 방송으로서
최초로 문제 제기를 한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
특히 시청자들의 불만을 직접 듣고자 하였을뿐 아니라 그 해법을 나름대로 제시 한것에 대해
또한 공영방송의로서의 역할에 대해 어느정도 가치를 부여 할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몇가지 아쉬운 점이 드러나기에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시청자들의 불만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였다.
즉 인터뷰 내용이나 내용전달자의 곳곳에서 요금 인상이 문제의 대부분인것 처럼 보도 하였다.
아시다 시피 이곳 안양방송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요금인상으로 인하여
이와 같은 행동에 나선것은 절대 아니란 것이다. 바꿔 말하면 현재라도 요금을 환원하면 모든 문제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는가? 이것은 현 사태를 정확히 알지못하는 일부 시청자 입장에선 소비자인 우리 시민이 요금인상 즉 돈 더 안내겠다고 불만을 토로하는것으로 호도 될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대한 유감이다.
2. 일부 전문가(권호용 박사)의 인터뷰 내용중 "과거에 비정상적으로 너무 낮았다. 그래서 질 낮은
방송과 질낮은 서비스를 받을수 밖에 없었고 많은 비용을 투입해서 양질의 프로그램을 공급 받기
위해서는 요금현실화가 불가피 하다"고 발언한 바, 과거에 적자여서 서비스와 저질 프로그램을
공급 하였는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안양방송의 경우만 비춰봐도 2004년도에 4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음은 물론 문어발식으로 주변지역의 유선방송사업을 야금야금 독식 하고 있는가?
태광 그룹은 적자나는 사업을 국민을 위하여 그룹이익을 사회 환원차원에서 티브로드란 법인까지
설립하여 이런 문제를 제기 시키는가?
백번을 양보하여 현재 요금으로는 도저히 사업을 영위하지 못한다고 한들.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의 요금인상이 아닌, 채널수는 똑 같이 하되 정말 소비자가 보고자 하는
채널을 변경하여 2~400%에 가까운 실질적인 요금인상이 과연 양질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는가? 그리고 기존 선로가 다 구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단체계약을
해지하고 개별가입을 받는것이 정상적인 사업행위인가?
3. 또 다가오는 2010년 디지탈 방송상용화를 위한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하여 요금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측면을 강조 하였는데 그때 티브로드가 돈을 제대로 벌기 위해서 우리 소비자가 경제적인
손실을 감수 해야 한다는 논리는 한마디로 웃기는 이야기다. 티브로드가 국민 기업인가?
국민들에의 호주머니를 강탈할려고 별짓을 다 하고 있는 저 회사에 우리의 재산을 보태 주어야 하나?
4. 방송에서도 밝힌바 현재 케이블 가입자는 전국적으로 1380만가구이다. 즉 전체의 75%가 자의든
타의든 케이블을 이용하여 방송을 보고 있는것이다. 이 말은 이제 단순히 유선방송사와 개인
자유의사에 의한 계약의 수준으로만 볼수 없다는점을 분명히 인식 해야 한다는것이다.
특히 과반수가 넘는 지역에서 독점에 의한 폐해가 속속 들어 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방송위원회는
기존 방송법에 의한 지역유선방송사의 횡포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사실은 도저히 묵과 할수 없다는것
이다. 특히 이러한 사태가 야기 될수 밖에 없는 명백한 현실에도 불구 하고 현재까지도 발등에 불만
끌려는 방송위원회는 직무유기죄가 명백히 성립된다고 확신하며 최근 관악지역 시민단체의 고발
이 그 연장 선상에 있다 하겠다.
5. 안양방송이 평소에 지역주민을 존중하고 지역주민과 뜻을 같이하고 정상적인 기업윤리로 영위되어
졌던 회사라고는 전제 하에서
우리 시민은 만의 하나 요금이 정말 비정상적으로 낮기 때문에 회사가 운영할수 없다면 합리적인
요금 인상에 결코 지금과 같은 반대는 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지금 안양방송의 행태는 양보와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없어져야할 악덕기업의
표본인 것이다.
첫댓글 방송내용 생각보다 실망, 이런 걸로 안양방송이 눈하나 깜짝할 것 같진 않네요.
화성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안양방송 티브로드는 악덕기업의 전형적인 행태를 그대로 하고 있습지요...지금의 태도를 고수한다면 반드시 안양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당 pd 에게도 메일로 하나 보내 주세요 ...어찌 공영방송이라는데서 사태를 보는 시야가 이런식으로 밖에 안보이는지 ... 나중에 더 사태가 확산되면 인터뷰 하자고 또 할건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