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뽑고 나면 후련하지만 소독하고 실밥뽑는 것도 사실 걱정이 됩니다.
우리 몸에서 뭔가 뽑아낸다는 것은 어쨌든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아시다싶이 걱정과는 달리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소독. 사랑니를 뽑아내고 하루나 이틀 후에 받으셔야 합니다.
피가 계속 나지는 않는지, 많이 붓지은 않았는지, 감각은 정상으로 회복되었는지 살펴보고 상처부위를 소독하게 됩니다.
사랑니를 뽑아낸 구멍에는 음식물이 끼어 있으면 좋지 않으니 식염수로 부드럽게 세척하고,
칫솔질을 못하시므로 주변의 치아에 붙어있는 플라그, 음식물 등도 깨끗하게 제거해 드립니다.
이때, 상처의 상태를 봐서 추가 약처방을 하거나 구강세정제를 처방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실밥제거, 사랑니를 뽑아내고 5일에서 7일 후에 실밥을 뽑습니다.
녹는 실을 쓴 경우라 하더라도 이때쯤 치과에 가서 뽑아내고 소독도 함께 받으시면 좋습니다.
실밥을 뽑을 때, 통증은 없습니다.
미루다가 실밥을 너무 오래 두시게 되면 실밥을 따라서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생기게 되어 고생 좀 하시게 됩니다.
첫댓글 어릴적 유치를 빼고 빠진 자리가 걱정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랑니를 발치하면 고통도 크고 관리도 어려우실텐데 글을 보시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더 점검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녹는 실이라도 뽑아주는게 좋군요. 잘 몰랐던 정보 오늘도 배웁니다. 실력있는 분께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병원에 다닌다는 것에 절로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앞으로도 환자분들께 도움되는 글과 좋은 치료 계속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