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운동을 하는 목적이 모두 다르겠지만
그중 하나는 바로 다이어트가 아닐까 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찌지 않는다면 굳이 힘든 마라톤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은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이는 바로 몸에 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에
이 지방을 태우는 방법중
달리기보다 더 좋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마라톤을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방심한채
식욕대로 음식을 많이 먹는다면, 아무리 운동을 해도
몸무게는 늘게 될것인데요..
오늘도 이만큼 먹기 위해서 달렸습니다.
자 그러면
먼저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출발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일요훈련에 참석한
사무국장의 구령에 맞추어 몸을 풀었습니다.
자 그럼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훈련에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입회원이신 정경애님이 오늘 처음 훈련에 나오셨습니다.
상마클 가입을 환영하며, 앞으로 꾸준히 같이 운동했으면 합니다.
성도형 , 권선생님 선글라스가
커플 같아 보입니다.
여유롭고 한적한 연원동 코스 입니다.
일단 출발은 선두에서 창식형님과
같이 달려 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창식형님이 오늘도 1등으로 올라갑니다.
저는 여기서 사진찍는다는 꼼수로 이만큼 남겨두고
멈추었네요... ㅎ ㅎ
아직은 폼이 올라오지 못한거 같습니다.
남산에 가서 언덕 훈련좀 하고
담에는 가뿐히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상마클 에이스 이신 권선생님, 성도형, 효준형,춘배형 모두
잘 올라오고 있습니다.
언덕을 올라와서 숨고르기도 잠시
내리막은 거침없이 내려갑니다.
묘터를 지나 진식형님이 잠시 서서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되돌아 갈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자 앞서가던 창식형님이 빨리 따라 오라고 재촉합니다.
저도 돌아가고 싶었는데
창식형님께 이끌려 계속 달려갑니다.
저기 보이는 커브를 돌면
환경농업학교인 7.5km 지점입니다.
다른 분들은 20km 간다고 하여서
저는 학교까지만 가기로 마음먹고 선두일행을 따라갑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일행도
같이 학교에서 반환하기로 합니다.
반환점을 돌아 선두로 가시는
창식, 효준형님
반환점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저는 오늘따라 몸이 무겁습니다.
(가벼운 적이 있었나??? ㅎ)
진식 형님을 따라 달려봅니다.
달릴수록 진식형님과 간격이 벌어지고 있네요..
그런데
반대편 주로에 회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석주샘, 기철, 건진형 이렇게 주로에서 만났습니다.
주로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면
힘들 레이스를 잠시나마 잊어주게 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건진형 핑크색 장갑, 잘 어울립니다. ㅎㅎ
진식형님을 저 멀리 먼저 보내드리고
이제는 상마클 에이스 두분을 따라갑니다.
안정된 자세와 힘들지 않게
달리시는 모습이
마라톤은 표준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여기서 두분의
마라톤 폼을 전격 공개합니다.
잘 보셨나요..
이렇게 장거리를 잘 달릴려고 하면
안정된 폼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반대편 주로에서 달려오는 여성회원들이 보입니다.
오늘 세분이 약속이나 한듯이
블랙 의상을 깔 맞춤 하고 나오셨네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미순부장이 전화로 재촉해서 불러냈다는 소문이..
" 달려가면서 미순부장이
30km 달리고 온다고 하는데
잘 뛰고 오시기바랍니다." ㅋㅋ
우리는 곧 사무국 도착입니다.
늦게 출발한 건진형도 앞으로 보내고
햇살이 비추면서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주로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봄이 오는 들녁이 이렇게 고즈넉하게 펼쳐집니다.
선두회원들은
벌써 오르막을 저 만치에서
달리고 있습니다.
진식형이 마킹한 거리
이제 사무국까지 3.5km남았습니다.
마지막 까지 힘을 내어 봅니다.
두번째 언덕에서 되돌아 내려가서
다시 올라온 건진형에게
두번째 추월을 양보(?) 합니다.
나름대로 1km 정도는 4분대 중반으로
달려보기도 했지만
거기까지 입니다. ㅋㅋㅋ
오늘은 모처럼 많은 회원이 참석한
일요훈련이 었습니다.
모두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옛말에 "소나기는 피해라" 는 말이 있습니다.
잠시 어려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예전의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단체사진으로
오늘 일요훈련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30km 뛰고 온다던
여성회원 세분의 완주결과는 비밀입니다. ㅋㅋㅋ
훈련하신 회원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오늘 훈련잘했습니다
행복합니다 ㅎ
회원님들~훈련하는 모습에 힘찬 갈채를 보냅니다~~ 핫팅!!
훈련 참가하신 17명 대단이 수고 많아고 막걸리는 각 1병이 안 되구만요 ㅡ
수고의 박수 짝 짝 짝
오랜만에 반가운얼굴들 많이 뵈어서 좋았어요~ 달리기 딱좋은 날이었고 확찐자에서 조금 벗어났을려나요ㅎㅎ~ 박부장님~ 글재주가 대단하세요 최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