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명장과 이민기 씨가 한국귀금속장맥회(회장 김인영)로부터 각각 씨앗상과 새싹상을 수상해 귀금속 세공업계 선후배 사이에 따뜻한 격려문화가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귀금속업계 원로세공인의 모임인 한국귀금속장맥회는 지난 2011년 제41회 런던국제기능올림픽대회 귀금속공예직종 국제심사위원 겸 참관인으로 활동한 이용희 명장과 이 대회에서 영광의 금메달을 획득한 이민기 씨에게 국위를 선양한 공을 높이 평가해 이와 같이 시상했다.
장맥회 김인영 회장은 “세계대회에서 값진 금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및 업계에서 이들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가 서운했다”면서 “장맥회는 세공인들의 선배모임으로 약소하지만 환영의 자리를 마련하고 기념하기 위해 시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용희 명장은 “업계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가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전하고 후진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민기 씨도 “선배님들의 격려에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 귀금속 세공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용희 명장과 이민기 씨는 제41회 런던국제기능올림픽대회 준비를 위한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 김용희 명장은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귀금속공예직종 국제심사위원 및 참관인으로 활동하며 국위를 선양했을 뿐만 아니라 출전선수인 이민기 씨의 스승으로서 제자가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제자인 이민기 씨는 김 명장의 탁월한 지도아래 모든 훈련을 훌륭히 소화해 내고 결국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개인의 영광은 물론 국위를 선양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