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d Of The World.mp3
The End Of The World - [ Skeeter Davis ]
Why does the sun go on shining?
Why does the sea rush to shore?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Cause you don't love me anymore?
태양은 왜 빛나고 있는 걸까요
파도는 왜 해변으로 달려가고 있는 걸까요
세상이 끝났다는걸 그들은 모르는 걸까요
당신이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Why do the birds go on singing?
Why do the stars glow above?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it ended when I lost your love
새들은 왜 계속 노래 부를까요
별들은 또 왜 저 위에서 빛을 뿌릴까요
세상이 끝났다는걸 그들은 모르는 걸까요
내가 당신의 사랑을 잃었을 때 끝났다는 걸요
I wake up in the morning and I wonder
why everythings the same as it was
I can't understand no I can't understand
How life goes on the way it does.
아침에 눈을 뜨면
세상이 이전과 변함이 없다는 사실에 놀라곤 하지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요
어떻게 세상이 이전과 똑같을 수 있을까요
Why does my heart go on beating?
Why do these eyes of mine cry?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it ended when you said good bye
왜 아직 내 가슴이 뛰는 걸까요
왜 내 눈에선 눈물이 흐르는 걸까요
세상이 끝났다는걸 그들은 모르는 걸까요
당신이 작별인사를 했을 때 끝나버렸다는 걸요
Why does my heart go on beating?
Why do these eyes of mine cry?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it ended when you said good bye
첫댓글 제가 서산국민학교 3학년때
대전서 전학 온 기~인 머리 세일러복 최은희 닮은 검은 눈망울,
한쪽발이 불편했던 그애를 혼자 가슴 콩닥거릴때
라디오에서 나오던 노래.
동네 우물안에다 혼자 불러보면 에코가 되던 그 노래.
그때는 노랫말도 모른채
멜로디와 가수의 애처로운 음색이 제 심정을 대변하는듯하여,,,,,
많이도 흥얼거렸지요.
"왜 태양은 빛나는가, 왜 새들은 노래하는가, 왜 내 가슴이 콩닥거리는가...."
흐흠, 조숙하셨군요. 난 그때 훌쩍거리는 코를 닦아가며 고무줄 놀이, 삔 따먹기를 하던 땐데.
시골 아이들은 도시 아이들에 대해 막연한 호기심과 동경을 갖게 되죠.
억센 사투리 대신, 서울 말은 어찌 그리 몸을 간질거리게 만드는지, 얼굴은 또 얼마나 하얗고, 입은 옷은 또 얼마나 간지나는지. 손도 하얗고, 운동화 신은 발의 앙증맞음이라니.
마치 다른 별에서 온 것처럼, 그저 그 애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웃음이 나고 즐거웠죠.
심장이 나빠 걷기도 힘들어하던 그 애를, 그래도 부러워했던, 철없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아직 살아있기를!!
그 소년이 자매님의 첫 로망?
그 시절 시골내기들에게 도시애들이 주던 그 뭐시냐. 거시기.
말도 더듬거려지던 그 분위기.
이제는 아련하기만 한 어린날의 가슴저린 추억......
아! 이 노래가 바로 그 노래였군요!
가사를 보니 의미가 새로워집니다.
역시 낭만이 깃들어 있어서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