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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의 야생화 시 스크랩 숲 속의 공원
서정용C 추천 0 조회 19 10.06.16 15: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새로운 숲 길을 거닐다.

 

비가 내린 후 숲은 더욱 싱그러웠다. 2010년 6월 15일 오전 8시 30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족은 바리매 숲 속은 나무와 풀들이 빗물에 젖어 있고 등정로가 습기로 인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걸어 정상에 올랐다. 오늘 만큼은 한라산 정상 백록담이 보이겠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희망과는 달리 솜사탕같은 안개 현상으로 보이지 않아 촬영을 하지 못한체 발길을 돌렸다.

하산 등정로는 매우 가파랐다, 앞선가는 형수님에게 미끄러우니 주위 하시라는 말을 전 한뒤 잠시 후 내가 보기 좋게 등정로에서 발이 미끄러 지면서 엉덩방아를 찍었다. 다행히 다친데는 없이 오름에서 내려 왔다.

 

 

 

 

 

족은 바리매 오름 길목에는 체험 해보지 못한 숲 속의 올레길이 펼쳐졌다.

나는 새로운 숲 길을 거닐며 조용히 눈을 감고 산림욕을 느끼며 쉬멍 쉬멍 걸었다.

숲의 신비러움과 향기를 음미했다. 태고의 자연과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행복에 대해 자연을 창조 하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또한 이처럼 평화스러운 제주도에 태어나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보람을 한층 더욱 다졌다.길목 마다에는 야생화가 만발해 꿀 벌들이 날아들고 있으며, 이름을 알 수 없는 버섯들이 자라고 있다.

 

 

 

 

 

 

올레 숲 길을 한참 가다보니 영함사란 사찰을 만나게 됐다. 주위를 살펴 보니 멀리서 노루 한 마리가 한가로히 노닐며, 나를 반겼다, 카메라에 초점을 맞춰 연방 찍어 대며 가까이 갔다.

노루는 나를 쳐다보고는 힘차게 달아 나다가 잠시 시선을 마추자 헤치려는 불안감에서 벗어났는지 마음놓고 풀을 뜯어먹고는 숲 속으로 자취를 감쳤다. 나중에 스님에게 확인한 결과 매일 아침에는 노루 가족들이 나와 먹이를 먹고 있다고 말하고 주변에 노루의 보금자리가 있다는 것이다.

 

 

 

 영함사 주지스님인 관명 임흥문 스님이 사찰에 도착해 자리를 같이 했다.스님이 마련 해준 오디 차를 마셨다. 30살때 출가한 관명 스님은 지난 75년부터 경찰에 근무 하면서 대처승으로 불경에 몰두 해오다가 20년 동안 경찰 근무를 마치고, 제주시 용담동 전세집에서 본격적인 법당을 운영 해왔다고 말했다.

1997년 애월읍 봉성리산 2번지 검은들목 오름 한기슭에 8만여평의 잡초지에 영함사 법당을 신축 할 계획아래 주변을 정리 해왔다. 그러나 매입한 만6000여평은 맹지로서 건축허가를 받지 못해 법당을 양철로 임시 지어 10명의 신도들과 함께 부처님을 모시고있다.

관명 임흥문 주지스님은, 이곳에서 불경 공부를 할 수 있는 불국사처럼 성역화 하고 싶은 꿈이 이루어 지기를 기대하고 있어, 스님의 소망이 부처님에게 전해지도록 간절히 빌면서 발길을 돌렸다.

2010년 6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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