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아메리카 대륙에 식민지를 세워 영역을 대양 너머까지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19세기와 20세기 중반까지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 매김하며 세계 질서를 확립했다.
이후 영국의 실질적 파트너인 미국이 브레튼우즈 협정을 통해 달러를 기축 통화로 인정받으며, 20세기 중반 이후 세계 질서를 선도하는 최강국으로 자리해 왔다. 미국은 기축 통화인 달러화의 힘을 바탕으로 세계를 단극체제로 묶어 지배해 왔다.
그러나 달러는 기축 통화로서의 지위를 위협받는 상황까지 도달했고, 미국은 세계 단일 체제 유지를 위한 고위험 고비용에서 벗어나 다극화 체제를 통해 힘을 비축하며 달러의 기축통화 체제 붕괴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다극화 질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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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달러 강세 유지를 위해 '금리인상'이라는 고전적 수법을 다시 시도하고 있지만, 달러에 대응한 다양한 수단의 등장으로 강달러에 의한 자본의 대이동은 예전처럼 발생하고 있지 않다.
브레튼우즈 협정 - 미국의 일극화 질서
강달러의 퇴조 - 다극화 질서 재편 중
《지금은 미국에 전적으로 의지해 생존을 모색하는 시대가 아니라 다극화의 한축을 구축하는 시대며, 동시에 합종연횡을 통한 새로운 연합 창출에 올인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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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 달러가 힘을 소진할 때 새질서를 창출하기 위해 전세계에 자본을 투하해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을 규합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현재 위기에 처한 러시아를 "적당히" 도와 우크라전을 통한 체력의 소진을 막아주며 장기전을 통해 미국의 국력을 약화시키는 책략을 시도하고 있다. 사실 푸틴보다 바이든이 더 힘든 실정이다. 바이든은 가능한 빨리 우크라전을 끝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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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미국과 동맹을 통해 공고한 안보를 다지며, 대북한 책략을 재구성해야 하는데, 바로 ...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
정상 수교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다만 북한이 정상 국가로 작동되도록 국가 체제를 정비함이 전제 조건이다.
이의 선행이 '한일연합'이다. 그리고 대륙진출의 꿈을 가진 일본과 함께 몽골을 새로운 신세계의 터전으로 개발하는 대전환기의 전략으로 채택함과 동시에, 한일과 함께 몽골과 연합을 이뤄내는 것이다.
북한은 이 구도 상에서 불리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다만 권력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관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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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4개국을 엮는 촉매제는 무엇이어야 할까?
《이는 서로가 공통으로 갖고 있는 '역사적 이념' 뿐이다》
'환단고기'는 그 자료의 진위를 떠나 우리의 공통 조상들이 가졌던 사상적 이념을 확인하는 귀한 자료다. 환단고기는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이 대척점에 서서,
강단사학은 고조선과 그 이전을 다룬 환단고기를 유사 역사학으로 매도하고, 재야사학은 강단사학의 이런 관점을 식민사학으로 비하하며 대립하고 있다.
환단고기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이며, 한일과 몽골 및 북한을 연합시키는데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