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드는 빼빼로데이 ...늦가을입니다.
휴 주변은 낙엽송이 많아 낙엽송 단풍빛깔이 절정입니다.
주렁주렁 ...마을의 감나무도 그렇고 길가엔 앙증맞은 노박덩굴도 그렇고
익을 만큼 익은 열매들이 한해를 마무리 하고 잇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들 생명들과 발맞춰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있기도 합니다.
밤새 불던 거친 바람에 덜거덕 거리던 문소린 아침이 되어도 여전합니다.
바람이 만든 이쁜 낙엽더미를 선물받고
여기 저기 바람이 장난치고 간 것들을 다시 정리하는 아침입니다.
겨울이 가까이서 손짓하는 계절입니다.
작년에 비하면 한번 들리겠다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오시는 발길은 뜸하네요.
고구마도 있고 잘 익은 담금술도 있습니다.^^*
첫댓글 날씨가 쌀쌀해지니... 샘께서 알려주신 황토방 생각이 납니다. 국화전시회가 내일까지랍니다. 겨울이 가기 전에 한번 가봐야 하는데 참... 힘드네요. 잘 계시죠.
아직까지 국화전시회라니 여긴 겨울이나 다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