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서 유기농법으로 벼 재배 추진 제안”을 적극 지지 실현화되기를 기대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난 4월 초 "서울 6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광화문광장에 벼농사를 짓는다면 농사를 천하의 근본으로 삼았던 전통을 되살릴 수 있고,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민족의 광장을 만들 수 있다"며 광화문 광장 잔디밭에 논을 조성하여 유기농법으로 벼를 재배하자고 제안하였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본회 소속 30여 친환경농업 생산자․소비자단체 회원들과 함께 이러한 제안을 적극 지지하며 환영하는 바이다.
서울의 중심이자 역사광장인 광화문광장에 유기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다는 것은 인공으로 광장을 조성한다는 것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광화문에 유기농업 벼농사가 실현된다면 농사를 천하의 근본으로 삼았던 전통을 되살려 농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중요한 기회이며, 한-미 FTA 및 한-EU FTA 타결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는 한국농업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작은 밑불이 될 것이며, 아울러 서울 시민 뿐 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유기벼 재배 조성 광장에서는 매년 논갈이, 모내기 등의 행사를 열고, 농악체험, 추수사진전 등 각종 농업 관련 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광화문광장에 유기농업이 실현되고 정착하는데 유기재배 모판 및 유기질 퇴비등 생산자재 제공 뿐 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기 위해 항시 찾을 수 있는 체험과 견학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종로구청장의 ‘광화문 광장에서 유기농법으로 벼를 재배하자’라는 제안이 반드시 실현되어 서울이 자연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광화문이 국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민족의 광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11. 4. 19
사단법인 환경농업단체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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