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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간 참 훅훅 잘도 가네여ㅋㅋㅋㅋ
이번 회의는 1시간 반만에 쌈박하게 끝났어요ㅋㅋㅋ돌아가면서 하는 지킴이 회의 진행자 이번 당번의 카리스마가 돋보였습니다. "이야기가 남았을지도 모르지만 정해놓은 시간이 됐으니 마치는 걸로 하죠"라니....
덕분에 정리할 내용도 비교적 짧아서 좋았어용.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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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사항
●마을지도 수정된 내용 확인.
●글과 만화작업으로 현장 상황을 기록하는 르포 팀에서 2박3일 동안 강정만화작업을 할 김흥모 작가 소개.
●현재까지 대행진 접수 175명, 인간띠 잇기 접수 69명.
●강정친구들에서 지킴이들의 대행진 참가비 지원하기로 함.
지난 회의 내용 진행 상황 (카톡에서 확인한 내용)
●홍보 진행된 내용
⦁공사장 정문 앞 나무에 노란 손수건 매어놓음
⦁배너 - 삼촌이 낸 문구 “이제랑 수눌멍 살게 마씸”으로 정하고 디자인 작업 진행 중. 내일이나 모레 출력 후 직접 손바느질 해야함. 25개 설치 예정.
●준비 중
⦁다라이 삼촌들께 수배 중. 현재 2개 확보되었고 다라이에 담을 것을 술 말고 다른 품목으로 하자 - 오이, 얼음물, 쉰다리 등 더위 식히는 용도, 주민들의 참여가 쉬운 품목으로 고민. 협조 의사 보이신 삼촌들에게 나온 생각 중심으로.
⦁자발적인 예술 활동으로 펜스가 채워지고 있다.
본 회의 내용
●준비 중
⦁인간띠 동선에 번호를 매기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대신 발자국을 찍고 있음. 5명 정도가 함께 했는데 힘도 들고 많이 못 찍었음. 같이 찍을 사람 더 필요함.
⦁펜스에 사람띠 라던가 구럼비 모양 크게 하던가 뭔가 해보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하다 말았음.
⦁만장 준비 - 깃발용 대나무 구하러 갈 예정이었던 청년회와 같이 가서 만장용 대나무도 준비하기로 함. 만장용의 가볍고 싼 천은 ㅁㄹ이 알아보기로 함.
⦁평화센터에 미싱 들어옴. 센터 앞에서 옆집까지의 도로도 만들거나 그리기를 하는 작업터가 될 것. 미사시간 이후에 미사천막에서도 작업 가능 - 마을회관에서도 할 수 있지만 준비하는 과정도 지나는 사람이 볼 수 있게 하자.
⦁페인트 등은 기존에 있는 걸로 충분할 것으로 예상.
●인간띠 잇기 행사의 내용
⦁매일 하는 인간띠 잇기처럼 평소대로 하는 걸 기본으로 하되, 삼거리나 포구 등 각 단위에서는 그 나름의 분위기로 각자가 자율적으로 흥겹게 진행되야 한다.
⦁꼭 해야 할 것에 대한 의견 : 소리지르기, 구호 외치기(해군기지 결사반대/강정의 평화 구럼비야 사랑해 등) 노란 깃발 흔들기, 촬영 헬기 따라서 파도타기, 노래 2곡, 4종댄스 추기.
ㄴ노래 2곡에 4종댄스 추고 구호와 함께 파도타기를 하기로 정함.
(이렇게 정해진거 맞음? 누구 정확히 기억하시는 분 확인 댓글 좀....)
⦁중요한 구간을 3부분으로 나누고 부분적으로 집중해서 준비하자 - 강정길, 생명길, 평화길 각 구역 혹은, 활동 별 사람 정하기, 길별로 나눠진 팀에서 각자 진행내용 카페에 공유하기.
ㄴ강정길 : 강정천~삼거리 입구(올레길 입구), 200M
- 약 150명 필요 (*2인 3M기준)
: 멧부리 펜스 120M, 솔밭~사업단 정문 260M - 설치
ㄴ생명길 : 삼거리 입구(올레길 입구) ~ 삼거리 식당 ~ 포구 큰길 입구
⤸ ⤸ ⤸
360M/설치 70M/사람과 설치물 160M/설치
ㄴ평화길 : 포구 큰길 입구~팬션 앞 곡각 펜스, 200M - 설치
: 팬션 곡각 펜스~동방파제(빨간등대), 80+60+84M+동방파제 길230M - 사람으로
:동방파제(빨간등대)~서방파제(문신부님 추락지점), 87M - 사람과 설치 (해상팀)
⦁멧부리부터 포구까지 노란 풍선을 쭉 달고 사람이 서는 곳엔 손에 쥐고 있다가 하늘로 날리자는 의견 - 풍등은 낮이라 시각적 효과도 덜하고 비용도 비쌈.
ㄴ풍선 아이디어를 환경파괴로 강력하게 반대하는 분 계심 - 풍선을 아주 긴 실로 연결해서 마치 날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끝나면 당겨서 수거할 수 있게ㅋㅋㅋ수거 후 풍선을 동시에 빵! 터뜨리고 끝내자는 의견 추가됨.
⦁앞으로 해군의 군함과 공군의 전투기와 대치되는 노란색 평화의 종이 비행기, 종이배 펜스 안으로 넘기기. 시각적 효과가 있을 것 같다. 펜스 안으로 넘어가느냐가 관건.
ㄴ철조망에 리본 붙이기, 종이비행기와 배모양으로 스티커를 제작해서 나눠주고 펜스에 붙이기 등의 의견 추가됨.
⦁다라이에 펜스에 무언가를 붙일 수 있는 풀을 채우고 행위 퍼포먼스를 하자.
⦁펜스 따라서 노란띠가 이어지면 이쁠 것 같다.
⦁행사의 스탠바이, 큐 싸인과 4종댄스 노래를 마을 방송 시스템을 이용하자 - 시작시간에 차이가 생기지도 않을 것이고 미리 불편할 주민들에게 양해 방송을 한다면 행사내용 홍보도 될 것, 예전에 노래 틀었던 적이 있었는데 주민들 항의가 있었고, 음파가 겹치면 웅웅 거리며 잘 들리지 않음. 큐싸인과 앤딩 사인만 해도 좋을 것 같다. 잘 안들려도 상징적 의미가 있다. 마을 전체가 동참한다는 의미.
●인간띠 잇기가 끝난 후 마무리와 진행
⦁끝나면 강정천으로 가서 수박, 참외 건저먹기 - 멀리 포구에서는 돌아오기 힘들 수 있다. 트럭에 다 태워서 카퍼레이드처럼 옮기자.
⦁인간띠 잇기를 하고 사업단 정문앞에서 시작한 사람이 손을 계속 잡고 포구로 와서 끝나는 사람의 손을 잡는 것은 어떨까?
⦁마무리를 모두 모여서 정리할 필요는 있다. 어디서 할지 정하기(포구나 정문), 공연시간이 정해진다면 거기서 모이는 걸로 - 김광석 밴드 공연은 인간띠 잇기가 끝나고 시작할지 인간띠 잇는 중에 할지 아직 시간 정해지지 않음/공연 시간이 늦춰지면 ‘꽃같은 시절’연극과 시간 겹침/밴드공연의 취지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구럼비를 위한 공연/음향 세팅은 동방파제에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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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구체적으로 되는거 같아요!!! 아오 떨려.
그럴 수록 준비할 것들도 뚜렷하게 보이니까 할것도 많은데 시간은 없는거 같고 그르네요.
다른 일 하느라 필요한 때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르네용///ㅅ///
모두들 아시죠. 글씨도 큼지막하게 올렸으니 꼼꼼히 읽어보시고 정신없이 기록한 내용, 잘못되었거나 다른 의견 있으시면 꼭 알려주시는거!! 좋은 아이디어에 대한 동의도 좋아요!! 많은 분들의 의견, 표현이 큰 도움이 됩니다!! 뽜이어~~
첫댓글 훗...뽜이어!
내용 오늘 산호랑 돌고래 만나서 조금 나눠 봤는데 풀 통을 준비해서 뭔가를 붙이는 거 좋을 것 같다며 의견 - 천을 미리 강정에 사는 동물들 모양으로 잘라 놓고 붙이거나 쓰레기 비닐을 이용해서 형태/글자를 만드는 것.
펜스에 물감 묻은 손바닥으로 마구마구 찍는 것도 좋을 것 같아여. 그리고 쇠철조망에는 리본 처럼 여린 것과 자물쇠 같은 강한 것이 함꼐 가도 좋겠다.
두물머리에서 했던 씨앗 폭탄을 펜스 너머로 던지는 건 범죄일까? ㅋㅋㅋㅋㅋ 거기 원래 농사도 짓던 곳이니까...
ㅋㅋㅋ무밍이ㅋㅋㅋㅋㅋ하면 당근 백번 좋을 아이디어인데 지금 다들 다른거 준비하느라 여유가 있을지 몰라요. 그거 하면 안된다고 말릴 사람은 없을텐데....행진기간 저녁 시간에 참가자들과 같이 만들자고 하면 돌 맞을까??? @ㅅ@ 발바닥 터지게 걸은 사람들한테 강제 노동.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자기가 붙일거 자기가 만들기 셀프서비스ㅋㅋㅋㅋㅋ재료만 준비해서 벌여놓으면 가능할거 같기도 한뎅ㅋㅋ나중에 말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