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녹동간 4차로 전 구간 추석 전 개통
-협소하고 굴곡 많은 기존 국도, 이젠 이용객 불편 덜어-
국도 27호선인 고흥~녹동간 4차로 공사 18.8km가 오는 11. 10일 준공을 앞둔 가운데,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절을 맞아 고흥군에서는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전 구간을 오는 9월21일 개통키로 함으로써 군민 및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게 되었으며, 군민들은 그간 굴곡 많고, 협소하여 위험 및 더디었던 기존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며 크게 반색하고 있다.
본 도로는 지난 2001. 6월 착공되어 7여년 만에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완공케 되었으며, 앞서 연결 노선인 벌교~고흥간 36.4km도 2004년 완공 개통되어 벌교~녹동간 55.2km가 수년에 걸쳐 운행에 힘들고 위험 도로로 인식되어 오던 길이, 이젠 자동차 전용도로로 면모를 갖추고 벌교~녹동간 소요시간은 기존 1시간 10분 안팎에서 30분대로 운행시간이 단축되는 등 고흥군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전 구간 도로가 대성토를 하여 높이 만들어져 주행 시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펼쳐지는 바다와 넓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그간 느끼지 못했던 고흥의 자연스러운 운치로 관광도로로서의 기능과 함께 안전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앞으로 본 도로 덕분에 녹동, 금산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과 대규모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수송이 더욱 원활해져 신선도 유지 및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녹동항 활성화로 제주도 및 여수 거문도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해상물동량이 늘어나 지역경제 도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내년에 고흥군에서 개막되는 도민체전 교통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갖추게 되었다.
= 관련부서 : 고흥군청 건설개발과(건설행정)
= 자료게재 : 고흥군청 문화관광과(군정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