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있죠?
집에서 기본적인 의무만하면, 테니스장이 우리에겐 최고의 놀이터이고
세상의 어느 재미가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고....
추석날 오후 다시 테니스장에 모였습니다.
중하씨, 서버넣고
들어와 발리합니다.
다시 서버넣고, 달려와
멋진 폼으로 발리공격을 합니다.
이에 질세라, 진영씨도 서버넣고
다시 서버넣고
들어오지만, 상대방의 낮은 공에, 처리가 어렵고...
잠시 혈투가 벌어집니다.
공이 약간 뜨자
중하씨, 그대로 작살을 내 버립니다.
다시 혈전이 벌어지고...
이제 대경선수 서버넣고
대쉬하며, 안정된 자세를 취합니다.
기태선수 서버넣고
공이 뜨자
중하선수 야무지게 후려칩니다.
다시 서버넣고
토끼처름 사뿐사뿐 들어와야 하는데, 마치 마라톤하는 모습이고...
이제 발리싸움이 시작됩니다.
모두들 자세 좋고
진영선수 장신에 스매쉬하며, 힘을 주체못해, 그대로 네트에 꽂아버립니다.
우리 회원들과 함께, 많은 쭈꾸미 잡아온 이분들도 경기를 지켜보고...
이 자리를 빌어, 맛있게 원없이 쭈꾸미 먹게해준 이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중하선수 요상한 폼으로 공격하고
다시 혈투가 벌어지고
모두들 단디단디 공을 보고 있습니다.
기태선수 서버넣고 들어와
어디로 공을 핵 돌려버릴지 생각에 빠지고....
진영선수 공을 단디 봐야하는데, 액션이 너무 커, 실수하고....
결국 노련미가 힘과 혈기를 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