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잡고 다이어트 돕는
<새콤달콤 입맛 살리는 과일식초 건강요리>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와 기네스 팰트로, 서인영의 공통점은? 식초로 날씬한 몸매와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
식초의 이런 효능을 입증하듯 시판 식초 음료의 종류도 셀 수 없이 많다. 피로 원인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하고
지방과 당분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데 효과적인 식초 음료, 제철 과일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과일 식초와 찰떡궁합인 식재료도 덤으로 만나보자.
식초는 살균 효과가 높고 해독 작용을 하는 음식. 지방 분해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활용되고, 체질 개선과
피로 회복 기능까지 두루 갖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곡물로 식초를 만들면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하면서 무기질과 알코올 초산 유기산 아미노산 구연산도 풍부해
집니다." 우림진한의원 조용기 원장은 과일로 만든 식초 또한 사과산이나 주석산 등이 다량 생성되면서 갈증을 해소해
여름 음료로 마시기에 적당하다고 설명한다.
식초가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위궤양이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 초기 감기 환자라면 식초 음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식초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이
공복에 식초를 섭취하면 산도가 높아져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식초는 한기를 안으로 모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의 한기를 발산해야 하는 감기 환자들은 꼭 피해야 할 음식이죠." 조 원장은 "몸에 수분이 탁해져
뭉친 증상을 일컫는 '담음'환자 역시 식초를 장기간 마시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
제철 과일로 식초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현미식초에 제철 과일만 준비하면 끝. 과일 200g에 현미
식초 1ℓ비율만 기억하자. 과일을 씻어 물기를 빼고 밀폐 용기에 담은 뒤 분량의 현미식초를 붓고 냉장고에서
한 달 정도 보관하면 식초 만들기 끝! 포도는 알알이 떼고, 레몬이나 귤은 겉껍질을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손질
한다. 어떤 과일이든 레서피와 숙성 기간은 동일.
STEP1 식초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아침에는 잡곡밥 1공기, 점심에는 3분의 2공기,
저녁에는 3분의 1공기로 양을 줄인다. 단 저녁은 오후 6시 이전에 먹는다. STEP2 식초는 빈속에 마신다. 식초가 온몸에 퍼져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기 때문. 식후에 마시면 소화를
촉진해 금세 배가 고플 수 있다. STEP3 식초 0.4:물 1의 비율로 희석해 마신다. 신맛이 너무 강하면 식초 0.8: 물 1의 비율로 시작한다.
신맛이 역해 마시기 힘들면 꿀을 조금 섞는다.STEP4 식초 다이어트는 최소 6개월 이상 장기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량 목표를 세우고 운동과 병행하면
금상첨화.
출처: ♧거꾸로 가는 시계♧ 원문보기 글쓴이: 靑松(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