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각종 장르의 음악공연과 무용을 중심으로 해오던 묵고놀자판에 새로이 대담 프로그램을 더 했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베스트 셀러 작가 황대권 선생님, 한효석 선생님과 문학평론가이자 민족문제연구소장이신 임헌영 선생님 등의 말씀을 듣고 따로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지게 됩니다.
특히, 논술과 관련해서 많은 저술과 교육경험 을 가지신 한효석 선생님은 중고등학생들과 따로 시간을 가질 수도 있으므로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분들은 자녀들을 데리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임헌영
문학평론가.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1941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를 마치고 동대학원을 졸업해 1966년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1972부터 1974년까지 중앙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지냈으며, 1974년 긴급조치 시기에 문학인사건으로 투옥되었다. 『월간독서』『한길문학』『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주간으로 일했고, 1979년에서 1983년까지 ‘남민전’ 사건으로 복역하였다. 1998년 복권되어, 현재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문학평론가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민족의 상황과 문학사상』, 『문학과 이데올로기』, 『우리 시대의 소설 읽기』, 『한국현대문학사상사』, 『불확실시대의 문학』 등을 비롯해 20여 권이 있다. 『민족의 상황과 문학사상』에서 그는 식민지시대 이래 우리 민족이 겪어온 외부적 압력과 내부적 분열의 극복이라는 민족적 과제에 우리 문학이 어떻게 대응해왔는가를 규명함으로써 민족문학의 실상과 그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한효석
논술가, ‘담쟁이마을’ 문화원 대표
한효석은 1955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읽고 듣는 것을 좋아했으나, 글쓰기를 좋아하거나 고민해 본 적이 없다.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국어 교사로 여러 학교를 거친 뒤, 1987년 지평종합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 그때 월간 <학교신문>을 창간하고 4년 동안 발행하면서 글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다. 1993년 논술 고사가 시행될 즈음 부천고등학교에서 논술을 지도했다. 한정된 공간에 견해를 담는 점에서 논술과 <학교신문> 글쓰기 원리가 같았다. 그때 학생들을 지도한 교재를 정리하여 뒷날 《이렇게 해야 바로 쓴다》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너무나도 쉬운 논술》은 그 책에서 언급한 원리를 구체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황대권
사단법인 생명평화마을 이사장.
황대권은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뉴욕 소재 사회과학대학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1985년 어느 날, 황대권은 학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01년 국가기관에 의한 조작극이었다고 그 사건의 진상이 세상에 널리 밝혀졌지만, 그때는 이미 그가 서른이던 1985년부터 1998년 마흔 네 살이 될 때까지, 황금 같은 청춘의 13년 2개월을 징역에서 보낸 후였다. 출소 후 그는 전남 영광으로 내려가 농사일을 시작했다. 1999년부터 2년 동안 영국에서 생태농업을 공부하고 유럽의 대안공동체들을 살펴보고 돌아왔다. 그리고 현재 영광에서 <생명평화마을>을 일구고 있다. 저서로는 《야생초 편지》 《백척간두에 서서: 공동체 시대를 위한 명상》《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빠꾸와 오라이》 《 바우올림》이 있으며, 역서로 《가비오따쓰》 《 새벽의 건설자들》, 공저로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 등이 있다.
다큐 백년전쟁 제작팀 : 김지영, 최진아
출연 공연진
음악
난타 : 두드림 난타 '천둥새공연단'
민중노래 : 통키타 주하주 외
광장음악회(클래식) : 정찬경(바리톤), 이환희(소프라노)
3명의 색소폰 : 유영식 외
요들송 : 이관영 외 광주엔시안 요델클럽
포크 : 양성옥
트로트 : 오은채
통키타 뭉게구름 : 정영보 외
국악 : 정준찬, 최수련 (흥양예술단)
무용
최윤희 : 무형문화재 20호, 입춤
김용철 : 한량무, 설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