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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는 연강홀의 취지에 맞추어 팝팬들을 위해 마련한 공연이 바로 권인하, 이덕진의 조인트
콘서트이다. 두사람 모두 가창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그룹 보컬 출신의 가수로서 연강홀 개관을 기념하며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서게 되는 뜻깊은
콘서트가 되리라 기대한다. 이미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 작곡실력 등으로 인정받고 있는 권인하, 준수한 외모로 소녀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내가 아는 한 가지"의 이덕진 - 이 두 사람의 다이나믹하고 환상적인 무대와 더불러 설명이 필요없는 인기가수 김종서, 최용준, 강지훈, 김태욱
등의 호화 게스트가 콘서트를 더욱 빛내줄 것이다.
권인하
권인하는 `84년 이광조에게 "사랑을
잃어버린 나" "상처"등을 작사, 작곡해주며 작곡가로 가요계에 입문했다. `85년에는 그룹 "WE"를 결성, `88년에 솔로로 독립하여 "슬픈
추억"을 발표했다. `89년에 "비오는 날의 수채화"앨범을 김현식, 강인원, 신형원 등과 함꼐 발표했다. 요즘 3집 앨범에서 발표되고 있는
"나의 꿈을 찾아서"의 곡은 권인하와 정수연 공동 작곡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은 후에 자기 반성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최고의 록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돋보이는 그의 보컬과 편곡이 어우러져 권인하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제 나의
소리가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다."고. 그의 3집은 그래서 그런지 자신의 소리를 찾아가는 첫 번째 시도라고 이해한다면 더욱 큰 애정이 갈 것
같다. 그의 활동과 음악인으로서의 앞날을 함께 지켜보며 어디까지가 그의 음악세계인지 생각해본다.
이덕진
METAL GROUP "사월"
"사자후"등의 싱어를 거치면서 가요계에 입문한 이덕진은 그 이전의 CF모델 데뷔로 연예계와는 그리 낯설지 않은 젊은이었다. "사월"과
"사자후"의 그룹활동을 하면서 이미 100여회의 LIVE공연을 가진 바 있고 이 활동 후 수준높은 스테이지 매너와 소프트한 목소리가
음악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1991년 최성원, 조동익, 박주연, 신재홍 등 가요계의 HIT STAR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한 수준높은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내가 아는 한 가지"로 92년 대한민국 영상 음반 대상 골든 디스크상의 SKC인기가수상을 수상, 이후 MBC 10대 가수
신인상, 서울가요대상의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한 그 해 최고의 신인가수이며 인기가수로 떠올랐다. 언더그라운드 음악으로 출발한 이덕진은 수려한
외모로 청소년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얼마 전 쵸콜렛 CF출연으로 탤런트적인 매력을 보여 줌으로써 그의 인기를 여러 계층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미 `93년 3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콘서트를 가진바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발돋움하는 보컬리스트가 되길 희망하는
유망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