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 클럽에 전신인을 위한 좋은 자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6K2ECY오엠님께서 정리하고 올려 놓으신 이 카페의 A1 CW 교실에 없는거 없이 다 있습니다. ^^
한번 둘러보시면 별도의 웹 서핑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방대하며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영, 송수신 기초, Prosign, Q부호 등등 우리가 알야야 할 대부분의 자료들이 있습니다.
송신 연습에 대한 개인 의견입니다.
우선, 부호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장점의 길이는 단점의 3배
2) 부호 내에서 각 점의 간격은 1단점의 길이
3) 부호와 부호의 간격은 3단점의 길이 (한글 : 음소와 음소의 간격)
4) 국문의 문자와 문자사이 간격은 5단점의 길이 (한글 : 음절과 음절의 간격)
5) 영문의 단어와 단어 간격은 7단점의 길이
여기서 한글의 구성은 음소와 음절로 만들어 지며, 전신에서의 한글은 단어의 개념이 없습니다. 따라서 문장에서의 띄어쓰기 개념은 없습니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 가신다,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의 비유는 옳지 않습니다. "아 버 지 가 방 에 들 어 가 신 다." 가 전신에서의 올바른 표현법입니다.
오로지 음절과 음절의 간격을 명확히 하길 권장합니다.
음소는 부호를 뜻하며(ㄱ, ㄴ, ㄷ, ㅏ, ㅑ...등), 음절은 완전한 한 글자를 말합니다. (전 신 교 신 은 재 미 있 어 요 ... 등)
한글은 아시다시피 초성, 중성 종성으로 구성되어 그 끊고 맺음이 명확하여 음절의 간격을 충분히 둔다면 수신자의 배려와 동시에 송신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한글 전신만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빠른 속도의 리드미컬한 한글 송신은 짜릿한 희열을 느끼게 해 주며, 충분한 음절간 간격은 수신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심지어 자국 부호가 없는 중국 햄들이 한글 교신 듣기를 좋아하며 많이 부러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용은 모르지만 빠른 속도의 끊고 맺는 리드미컬하며 규칙적인 부호는 마치 음악을 듣는듯 하다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글 연습시 아래 내용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 수신 연습은 규정에 맞는 부호 간격으로 녹음된 파일을 활용 (음절 간격 5단점 등)
- 숙달되면 실전에서 훨씬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2) 송신 연습은 음절 간격을 7단점 이상 띄어서 송신 (또는 5단점의 두배인 10단점 : 스페이스 두배를 말함)
- Farnsworth method 기법을 활용 하시길 권합니다. (Farnsworth timing method : W6TTB)
- 음절 내 음소의 부호가 빠르더라도 음절 간격을 충분히 주므로 해서 전체 WPM은 규정과 동일한 효과를 내지만,
수신하기에 훨씬 편해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 송신시 리듬을 타면서 신나게 키를 두드릴 수 있습니다. ^^
영문이건 한글이건 수신연습은 기본이고 송신도 상당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느정도 속도가 나오면 송신에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됩니다. 수신만 되면 송신은 저절로 된다는 말씀은 초보일 경우를 말하며 어느정도 속도가 따르면 깨끗한 부호는 필수입니다.
한영 전환에 대해서는 이 글 "A1 CW 교실"에 충분한 자료가 있습니다. (KA, ii 사용법 등)
아래는 실전에서의 약간의 팁입니다. (IARU권고 등 포함)
1) CQ 내고 콜싸인 다음에 "PSE K"가 아닌 "AR" 사용
2) 본문 내어서 BT는 화제 전환시 사용 (한글에서는 문장을 마칠 경우 "." 사용)
- 문장과 문장 사이에 BT를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중복의 개념이 있습니다. (영문에서는 문장 사이에 BT 많이 사용)
3) 본문 진입시 "DS0AHQ DE HL2BQG BT KA 안녕하세요? 등 본문 내용 ~~ "
4) 본문 마칠 시 ; "~~ 본문 내용~~. AR KA DS0AHQ DE HL2BQG K"
- 여기서 통상 교신 종료가 아닌 키를 넘기는 경우의 본문에서는; "~~ 본문 내용 ~~. AR DS0AHQ DE HL2BQG K"도 사용
- 또는; " ~~ 본문 내용 ~~. KA DS0AHQ DE HL2BQG K"
- 한영 전환시 KA사용은 필수입니다. 본문 내에서 한영 전환은 ii 를 사용 하기도 합니다.
5) 본문 시작시 BT, 본문 종료시 AR 은 한 쌍입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는 교신 종료시에만 AR을 사용합니다.
- "~~ 안녕히 계세요. AR KA DS0AHQ DE HL2BQG T U VA E E "
감사합니다.
DE HL2BQG 73!
첫댓글 잘 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자료 검사합니다. 한글 송수신에 크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위 내용을 길잡이로 열공하고자 다짐해 봅니다.
안내 감사 합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버 지 가 방" 을 예로 하는 비교 예문은
한글 교신 시, 문자간 간격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 문구를 세세하게 적부를 가리기 보다는 ~
이것이 사용된 배경의 의미를 넓게 이해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