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9년(조선 숙종 15) 7월에 조지원의 처 초계 정씨가 예조
장서각 한글특별전 내용
조지원(趙持元)의 처 초계 정씨(草溪 鄭氏)는 문숙공(文肅公) 수몽(守夢) 정엽(鄭曄, 1565~1625)의 증손녀로 부친 정원(鄭援)이 후사가 없어서 먼 친적인 정일장정일장초계 정씨예조[1]
조선시대 제사와 후손들의 분쟁
조선시대에서 제사를 모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특히 사대부가에서는 조상의 명패를 봉안하고 적장자가 대를 이어서 제사를 지내야 했다. 그러나 항상 적장자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어서, 적장자가 없을 경우, 친척 가족의 적손을 양자로 들여와 제사를 잇게 하였다. 그러나 종종 양자로 들어온 아들은 직계후손이 아니기 때문에 제사를 모시는 데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고, 만약 직계후손 중 적장자가 아니라 차자 또는 서자가 존재하는 경우 이들과 마찰이 종종 일어났다. 초계 정씨 역시 양자로 들어온 정일장
단자의 종류와 그 쓰임
단자는 여러 형태가 있는데 대개는 매 항목을 별행으로 썼다. 단자의 명칭이 붙은 문서로는 ,선원록세계단자(璿源錄世系單子), 돈녕단자(敦寧單子), 공신자손세계단자(功臣子孫世系單子), 호구단자(戶口單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