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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강을 노래함 -강 민숙 출판기념회 축시 시, 윤 형돈
오, 저기 수정같이 맑은 강물이 흐르네! 수정 강,
얼마나 물빛이 투명하면 그 이름이 수정인가 크리스털 강이면 이국적인 흐름일까
노래하는 수정 강
강물이 노래하면 물고기 음표들도 덩달아 신이 나서 물속을 유영하겠지
강 언덕 그윽한 나뭇가지 사이로 이름 모를 새들의 청아한 노랫소리 들리네.
황무한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소소한 그 가락이 시골 길을 부르고
논두렁 들녘에서 달맞이꽃과 마주하겠네.
흥얼대는 노래 소리가 종다리 날개 타고 하늘 어귀에 이르면 천상의 노래는
생명나무 강가에 울려 퍼져도 좋으리라
어느 슬픈 사랑을 노래하다 끊어진 바이올린 튜닝 줄을 생각하는 지금이네
광포한 7월의 건반이 사나운 자유혼으로 “노예들의 합창”을 난타할 때
바이올렛 친구들은 해아래 기구한 운명의 힘을 목청껏 목 놓아 부르며 기뻐한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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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광포한 칠월의 노래
도니(윤형돈)님~
아름다운 시 앞에
제 마음이 멈춰 섭니다.
고향후배 조철수님께도
멋진 영상을 감상하면서
사랑스럽고 고마운 마음 그득합니다.
한문예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복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은혜로 다가옵니다
늘 마음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님들이여♡~
사랑합니다 님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