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왓디 캅! 테디입니다. 매홍손을 떠난 우리는 빠이로 향했습니다. 빠이는 매홍손과 치앙마이 중간쯤에 있는 작은 마을인데, 예술가들이 모여 살기도 하고, 배낭여행자들이 많은 곳입니다.
태국어로 빠이는 '가다'라는 뜻도 있어서, '빠이 빠이'라고 하면 빠이로 가다.라는 말이 된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빠이 빠이!
<커브>
매홍손 - 빠이 사이의 길은 커브가 많습니다.
운전자가 멀미가 날 지경이라고...
허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잘~ 자는 네 사람.
전지적 뒷자리 시점. 눈 떠보니 빠이?
뒷자리 1人 "벌써 왔어요?"
운전자 "👿(빠직!)"
<숙소>
빠이에서는 두 밤을 보냈습니다.
첫날을 보낸 숙소는 캠핑 친화적인 곳이었습니다.
사실, 정해진 돈으로 여행하는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숙소에서 머문답니다.
빠이는 그런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 중 하나죠.
우리가 간 곳도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숙소였답니다.
우리도 텐트 하나를 빌려서 자리 잡았습니다.
처음으로 공개하는 우리의 방!
숙소 곳곳의 구경도 해볼까요?
여기저기 보이는 텐트와 방갈로!
저녁이면 여행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캠프파이어도 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푼 뒤, 빠이 구경에 나섰습니다.
저녁이 되면 야시장이 열린다고 하는군요.
일단 시장이 열리기 전, 근처에서 시원한 과일 쉐이크를 마셨습니다.^^
<야시장>
야시장이 열리고, 거리 구경에 나섰습니다!
"저녁부터 먹을까?"
배가 너무 고팠던 나머지,
일단 저녁을 먹으러 한 수제버거 집으로 들어갑니다!
주문을 하자, 이윽고 버거가 나왔습니다!!
"어? 테디 감자튀김 없다."
"헉! 커톳캅! 폼 마이 미 프렌파이 캅!"
(저..기... 제 감자튀김이 없어요!!)
"이야! 맛있겠다!"
미스테리 신작 소설
<그 소스는 누가 짜는가>
본격적으로 구경에 나섰습니다.
<로띠>
2013년경 쨈 회장, 짹 사장, 테디 점원이 창립한 테디로띠.
최고의 인기 상품은 치즈로띠였지요.
새삼 그 기억을 떠올리며, 로띠도 먹고...
그 거리에는 음악도 있고,
마을의 예술가들과 상인들이 운영하는 작은 상점도 많습니다.
다겸이는 예쁜 털모자도 써보고!
인디언도 있네요!
시장을 둘러보며 맛있는 먹을거리를 확보한 짹쨈!
사실, 야시장에는 먹을거리가 많았습니다.^^
<야식>
다음날, 빠이의 한 호텔로 자리를 옮긴 우리는
'스펙타클'한 오후를 보낸 뒤,
(다음 소식에서 따로 전하겠습니다.^^)
다음 날 저녁에도 야시장으로 나가서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낼 야식거리를 좀 샀습니다.
이곳이 독특했던 것은 태국 음식 뿐만 아니라,
인도나 유럽, 남미 등 다양한 음식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저녁으로 멕시코 음식을 먹고, 야식을 찾아 나섰습니다.)
다양한 인도 음식도 있고,
이탈리아 음식 라자냐도 있네요!
그날 밤, 숙소에 모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사진이 없네요..!)
...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고,
통신원의 아침 수영을 마지막으로...
치앙마이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 빠이의 마지막 오후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피쓰!
첫댓글 오~! 한글네비 안내로 태국도로 운전? 다행다행 ^^
문득 몇년 전 후덜덜~한 일본도로 운전이 생각나는군요(일본네비로)
ㅎㅎㅎ 뒷좌석에 잠든 4인의 모습..... 많이 보던 장면입니다.
뒤에 앉으면 잠이 잘 오나보더라구요.
엥~~ 장거리 운전자 좀 생각해주지.
블루이! 고생 많았습니다. 감사!
야시장에서의 길거리음식, 주전부리.... ^^
여행의 즐거움 중 '먹는재미', 크지요!
태국음식은 필리핀이나 중국 음식보다는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네요.
뷔페접시를 보니... 제임스 어렸을 적, 63빌딩뷔페에서 커다란 접시에 김밥 딱 1개 들고 온 게 생각나는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