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끼리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끼리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다 보면, 싸움이 잦아진다고 정당화 한다.
회사에서, 집에서... 모두 그렇다.
'부부싸움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고
'항상 상대에게 져주기 때문에' 자기 집에서는 싸움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직장이라면 어떨까?
항상 져주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원이 제대로 일할 수 있을까?
자기 주장을 적극적으로 말해야 한다.
가정을 위해서, 회사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자기 주장을 펼쳐야 한다.
그러다보면 싸울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싸우지 않고, 조직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는 없을까?
나는 가능하다는 생각이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싸움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싸움을 통해서 회사에 더 좋은 방법이 채택됐다고 하더라도, 싸움에 진 상대들은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는 잘못채택된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행동으로 옮겨질수도 있다.
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서로 회사를 위해서 생각해내고, 회사를 위해서 정할 것이라면, 싸우지 않고 함께 의논해서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함께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회사가 잘되는 것이 결국은 개인에게도 득이되는 시스템이 갖춰진 회사라면, 서로 회사가 더욱 잘되게 하기 위해서 마음을 합칠 것이고, 싸움이 없이도 함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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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수 밖에 없다?
'재는 왜 저렇게 꼬여있지?'
'무슨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 아니야?'
식으로 상대의 진심을 오해하는 경우는 바로 싸움으로 이어질 것이다.
서로 회사를 위한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어떻게든 싸우지 않고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고, 합의된대로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다.
서로 그 집단의 이익을 최우선시 할 것이라는 믿음,
집단의 이익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
상대의 제안에 대한 빠른, 적극적인 반응
위의 세 가지가 전제되고
여기에 상대에 대한 배려가 덧붙여진다면, 얼마든지 싸우지 않고 즐겁게 함께 힘을 합쳐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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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제안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한다.
제안에 대해서는 빠르게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제안에 대한 반응은 1.찬성 2.대안제시 3.유보 이렇게 3가지로 나눠서 보겠다.
여기서 다른 것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고
3번의 '유보'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덧붙이려 한다.
바로 답할 수 없는 경우에 '생각해보겠다' 로 답할 것이다.
이 '생각해보겠다'에는 언제까지라는 시점이 정해져야 한다.
언제까지 생각해보고 답하겠다고 말하면, 상대는 그때까지 기다리든지, 그 때까지 기다릴 수 없으므로 언제까지 정해달라고 하면 될 것이고, 감정을 상할 이유는 없다.
기한을 말하지 않는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예상할 수 없어서, 다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서로의 상태에 따라서는 무시받았다는 것으로 마음을 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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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해당 조직을 위해서 적극적일 것이라는 믿음에 더하여 위에서 말한 내용들만 지킨다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끼리도 싸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에서 정리했습니다.
<추가>
져주면서 살아라고 부부에게 말하는 경우를 많이 듣는다.
상대의 주장이 나을 것 같아서 받아들이는 경우는 좋겠지만,
자신의 생각이 나을 것 같은데, 상대가 다른 주장을 하기 때문에 져주는 경우는 문제가 된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정이 꾸려질수도 있지만
옳다고 생각하는 다른 것이 있는데, 상대에게 맞추기 위해서 져주는 것은
언제까지나 계속할수는 없다.
져주지 말고 적극적으로 주장하되
상대를 배려하고
최선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하라는 것이
좀더 좋을 것이다.
첫댓글 설연휴동안 "배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조직생활과 가정생활 등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배려"라는 말에 공감하였습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결국은 최선의 상태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나는 그 글을 5년전쯤 저녁에 읽기 시작해서 밤새워 읽었는데,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