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丹毒) "erysipelas" 에 대하여

[Marshal]

 

단독 (丹毒) "erysipelas" 에 대하여

글 출처 : 개벽 밸리 

글 쓴이 : 윤 석현 가정의학과 전문의

 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 오는데,

병겁이 돌기 전에 단독과 시두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도전 11편 264장

항생제에 반응을 하는 단독이 다시 대발하는 상황이 발생 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단독 발생"일 것입니다. 문제는 21세기에 들어 오면서 여려가지 이유에 의해서 항생제 내성을 띠고 있는 균들이 계속 많이 발견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2004년 10월 21일,  24일, 11월 10일 교육문화회관 3세미나실과 용전 도장에서 대전 시민을 위한 전염병 강좌에서 항생제 내성과 단독이란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그 때 당시 녹음 했던 mp3 에다가 관련 자료 얹어서 동영상을 만들어 제작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건이 되어서 단독에 대해서도 다시 강의를 하고 녹화를 하면 좋을것 같은데 시간이 잘 허락 하지 않네요.  오늘 올려 드리는 자료는 단독에 대한 기본 자료 입니다.

단독이란

피부 일부분이 붉어지면서(홍반) 주변이 부어 오르고 (부종) 화끈 화끈 거리며 (열감) 통증이 발생 합니다. 주위는 경계가 명확하고 도드라 지게 융기 되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이러한 특성 때문에 진단명도 라틴어로 붉은 피부를 의미하는 erysipelas 이며, 한자 명 또한 붉은 단자에다가 독 독자를 써서 단독이라 부릅니다.  

단독이 발생하는 이유는 "균"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gruop A beta-hemolytic streptococci 이라는 다소 긴~~ 이름을 가진 박테리아에 의해 급성으로 생기는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병입니다.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로 나눌 수 있는데 단독을 일으키는 균은 피부 깊은 부분에 해당하는 진피 부분에 있는 림프관을 침범을 하게 됩니다.  피부 증상이 나기 전부터 수 시간에 걸친 불쾌감이 있은 후 몸이 심하게 덜덜덜 떨리며 (심한 오한) 열이 높이 오르면서 팔다리무릅 관절등이 아프고 머리가 아픈 증상이 뒤 따릅니다. 그 뒤에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이 발생 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폐혈증이나 심재성 봉소염으로 진행되어 사망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얼굴이 가장 흔한 침범되는 부위로 알려졌었으나,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하지에서 더 호발 합니다. 얼굴은 한쪽 또는 양쪽 모두 침범할 수 있으며 양쪽을 침범할 경우 양 볼과 코를 포함하는 나비모양의 병변을 나타냅니다.대개는 두피의 hair line 이상을 침범하지는 않습니다.

 

http://www.nlm.nih.gov/medlineplus/ency/imagepages/2418.htm

http://www.nlm.nih.gov/medlineplus/ency/imagepages/2561.htm

단독은 증상이 완전히 소실되었다가도 몇 시간 내에 갑자기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와 같은 재발은 수 일 , 수 주, 수 년이 경과된 후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독이 발병하면 절대 안정을 취하고 입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얼굴 보다는 하지에 발생을 많이 해서 주로 정형외과에서 입원 치료를 많이 합니다.

항생제로는 페니실린 (penicillin) 에리스로마이신 (erythromycin) 또는  세파 계열 (cephalosporin)이 효과적입니다.

전신 증상은 항생제 투여 1-2일에 호전 되지만, 피부 증상은 더 오랜 치료 기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항생제는 최소한 10일 이상 충분히 투여 해야 합니다. 

A형 연쇄상 구균

자료출처 : 아노 카렌 전염병의 문화사 320p

 

항생제 이전 시대에 A 형 연쇄상 구균은 성홍열과 류마티즘열과 창상 감염병 (단독) 을 일으켰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사이에 A형 연쇄상구균은 뚜렷한 이유 없이 덜 흔해지고 강도도 약해져서 의사들을 놀라게 했다. 연쇄상 구균 인후염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한, 어린이들에게 흔한 비치명적 질환이 되었다.

1980년대 중반 유럽과 미국에서는 20%에 달하는 치사율을 가진 A 형 연쇄상구균 감염병이 다시 등장하였다. 독성쇼크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독성 균주가 다시 돌아왔는지 아니면 새로운 것이 진화 하였는지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무엇이 진실이든 의사들은 을 독성쇼크유사증후군이 임상적으로 새로운 병으로서 점점 흔해질 것이라고 본다.

한방 해설

이 증은 대개 풍열이나 혹은 습열의 사기가 양명경에 맺혔다가 혈분에 들어가 되는 병이다. 소아들은 대개 태독으로 인하여 발생된다고 한다. 그 발병 부위가 안면일 때에는 주로 풍열에 속하며 하지에 발생되는 것은 대개 습열에 속한다.
　

단독과 관련된 도전 성구 11편 264장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세상이 병란으로 한번 뒤집어지느니라." 하시고

"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오는데, 병겁이 돌기 전에 단독과 시두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들어오면 시체를 쇠스랑으로 찍어내게 되리니

그 때는 송장을 밝고 다니며 태을주를 읽어 죽은 자를 살리느니라." 하시고

"앞으로 만병이 들어오면 조선의 세상이 되느니라. " 하시니라

[Marshal]

2004년 10월 7일 쓴 글인거 같습니다.

[새터]

증산도의 진리 까페로 스크랩했습니다^^ 감사드려요.

[강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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