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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맛집 스크랩 60년 전통의 나주 곰탕 1박 2일에 나올만해
식탐이 추천 0 조회 284 12.10.16 18: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휴일을 맞아 오늘은 좀 멀리서 늦은 저녁을 먹어줬습니다...

이날 일정중... 낮엔 F1 경기를 보고... 나주에서 곰탕 하그릇 하고 포항으로 올라 오는 일정이였는데여..


영암에서 나주까지 가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워낙 나주에서 유명한 곰탕이라는 말이 많아서..

새벽부터 움직여... 지친 몸을.. 곰탕 한그릇으로 보충해주고 포항으로 올라 오는게 오늘 일정의 끝이였는데요..


나주 곰탕중에 제일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그곳의 곰탕 맛이 어떻지.. 궁금증을 가지고... 영암에서 나주로 달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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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나주에서 꽤나 유명한 곰탕집이랍니다...  60년 곱탕역사에 각종 방송에도 많이 나왔답니다..

그 중에서 1박2일에 나오고 난 뒤부터... 더 유명세가 올랐다고 하니... 뭐.. 방송이 대단하긴 합니다..






식당안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합니다...

맛때문인지 아님 유명세 덕분인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빨리 확인 하고 싶더라구요...






식당안을 들어서자마자.. 눈에 확띄는 광경이 바로 주방입니다...

대형 가마솥에 곰탕이 끓고 있는 광경이 대단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뚝배기에 밥과 수육을 넣고 보글보글 끓고 있는 육수를 한 두국자 떠 담는게 전부인데.. 엄청 맛나 보입니다 ^^

하지만, 고무장갑을 끼고 육수를 담는 모습은 좀 보기엔 좋지 않네요... 육수가 뜨겁다는건 이해를 하나..

저 엄지 손가락은 국물에 몇번이나 들락날락 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죠.


그리고 파란색 통이 보이는게 바로 잔반을 담는 통이 되겠는데요....

음.. 따로 설명은 하지 겠지만, 위생상.. 그리고 비주얼상... 주방이 한눈에 확이는 곳에 잔반통을 함께 보관 한다는건 보기에 좋진 않죠.

설사.. 잔반통이 있다 할지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옮겨 나와 할거 같지 않나요?






홀과 방으로 나뉜 실내인데.. 손님들이 꽤나 많습니다...  이사진 찍고 난 다음에도 사람들이 막 밀려 오는ㄴ걸 보니..

앞서 말한듯.. 빨리 곰탕 한 그릇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곁들이 찬으론 깍두기와 김치가 전부입니다... 맛있게 잘익었지만, 좀 시큼한맛이 강하긴 합니다..

기름기 많고 느끼한 곰탕과 함께 먹어주기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지만, 제 입엔 좀 많이 시큼 하네요.. 아마 지역적 입맛이 다르기 때문이겠죠?






드디어 곰탕(7.000원)이 나왔습니다. 노란 계란 지단과 대파가 올려 진 다소 투박 할 정도의 비주얼 입니다.






처음 곰탕이 나왔을때 투박한 모습에...  "뭐여.. 수육이 않보이네?"라고 했지만, 숟가락으로 한번 훌쳐 주니... 놀랍습니다..

수육이 바닥에 전부 깔려져 있었는데... 그 양과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부드러운 수육이 입에서 살살 녹아 내린다라고 하면 좀 오버겠지만, 정말 맛있네요..

영얌에서 나주까지 찾아와 곰탕 한 그릇 먹어줄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그런... 맛입니다...






따로 양념장을 낳지 않아도... 짭짜름하면서도 담백한 육수 맛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포항에 안동식당의 곰탕 보다는 쬐금 못하지만, 양지와 사태로만 우려낸 육수 맛도 꽤나 휼륭하네요...






이집 곰탕이 참 재미 있던건... 뚝배기 안에 들어간 밥보다 수육이 더 많다는 겁니다..

곰탕을 먹다 보면 밥이 모잘라 추가 주문을 하게 되던데요... 정말 밥보다 수육으로 배를 채우는거 같은 묘하지만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숟가락보다 수육이 더 크니...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겠죠?






뚝배기 한 그릇 맛나게 먹어 치웠습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느긋하게 먹어 줬으면 좋겠지만, 포항까지의 거리가 거리인 만큼 후딱 먹어 치웠지만, 나주 곰탕의 맛은 확실히 맛본거 같아 기분은 짱입니다.




영암에서 한시간여를 달려가 먹어준 나주 곰탕... 한 마디로 최고 였습니다.

곰탕의 첫 비주얼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으나... 숟가락으로 곰탕을 휘저어 준 다음 부턴... 첫 비주얼에 대한 나의 생각이 틀렸구나 할 정였으니 말이죠.


살짝 짭쪼롬 하지만 담백한 육수의 맛과 넉넉함을 넘어 큼지막하게 설어 넣어준 수육에 정말 감탄 할 정도였습니다.

깍두기와 김치가.. 좀 시큼한게 개인적인 입맛엔 좀 맞지 않았지만, 곰탕으로 인해 느끼해진 입맛을 다잡아 주기엔 적당합니다.


밥보다 수육이 많아 곰탕을 먹는 내내.. 공기밥 하나를 더 추가 할까도 했지만,

수육으로 배를 채우는것 또한 자주 접할 수 없는 경험이기에... 기분 좋게 먹어 줬습니다...


자주 먹고 싶지만 거기가 거리인 만큼... 아쉬움이 많이 많는 곰탕이라 생각이 됩니다..

일반 곰탕(7.000원)보다 수육 곰탕(10.000원)과 수육(30.000원)을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빨리.. 나주 곰탕을 먹으러 갈... 계획들을 잡아 봐야 할거 같습니다. ^^


F1 경기도 잼있게 보고.. 또.. 맛난 곰탕까지 맛 볼 수 있는 하루여서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하루에 기분 좋은 일들이 겹치는 일들이 잘 없는데.. 오늘은 정말.. 로또 맞은 그런 기분이였다고 할 수 있네요.




 담백한 육수와 넉넉한 수육 인심이 나주 곰탕의 맛을 높여주는듯

가격

 이정도 곰탕에 7천원이라면 정말.. 전혀 아쉬울게 없는 가격이다

청결함

○○

 육수를 담을때 사용하는 고무 장갑을 대신한 뭔가를 찾아야 할듯.

친절함

●●○○

 손님이 많이 찾는곳 답게.. 친절함은 기본 중의 기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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