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컨셉카 F015. 사진=다임러
얼마 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 가전 박람회 (CES)에서는 자율주행과 관련한 자동차들이 선을 보여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우디는 자율주행으로만 수백킬로미터의 거리를 달리는 데 성공했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선보인 F015라는 자율주행 컨셉카 역시 라스베가스 시내를 달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죠.
하지만 정착 해당 메이커들의 회장들은 불만이 많았다는데요. 자율주행과 관련해 독일 내에서는 안전이 보장된 실주행 테스트를 공공도로에서 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독일 정부가 즉각 화답했죠. 연방교통부장관 도브린트는 최근 독일의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 해 안에 독일 아우토반 한 곳을 자율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남부 뮌헨 근처 아우토반 A9의 일부 구간을 자율주행 테스트필드로 만들 게 되는데, 자율주행과 관련한 데이타를 쌓을 수 있는 장비들을 곧 설치할 것이라고 합니다. 교통부 장관은 연방정부의 이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디지털화 되는 자동차 산업에서도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있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율주행을 위해 공공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부의 노력이 제대로 빛을 발해야 할 텐데 말이죠. 참고로 볼보 역시 스웨덴 예테보리 인근에서 자율주행 테스트가 가능한 도로를 지원받아 시험주행이 한창입니다.
첫댓글 신기술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투자의지가 부럽기만하네요
역시 자동차의 강국답네요 부럽습니다
투명한 정부.. 행정부... 공공부문...... 독일의 경쟁력 이겠지요.
외국은 발빠르게 움직이네요.
신기술과 그에 맞춰 대응하는 정부 기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깊은 자동차 문화도 뒷받침이 되어 큰 시너지를 창출한 것 같습니다.
정부의 대처가 신속하군요.
정부와 기업간의 고리가 투명하고 신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는 정경유착 이라는 말만 나오는지,,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은 뭔가를 느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