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송산도장 장혜림입니다. 2013년 10월에 시작해 벌써 햇수로는 2년이 지난 지금 처음으로 강습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사진이나 포스터로만 뵙던 윤대현 선생님을 뵙게 되어 좋았습니다. 강습회를 하는 내내 푹 빠져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집중하는 제 자신이 신기했습니다.
윤대현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초심, 무시 이 두 단어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먼저 초심, 처음에 먹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말자’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는 아직 초심자라 초심을 잃을 단계는 아니지만 선생님이 되집어 주셔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제일 크게 느꼈던 게 무시에 대해 해주신 말씀이셨습니다. 저도 수련 중에 일부러 힘을 꽉 주고 손을 잡기도 하고 남자가 힘을 줘서 잡으면 안될꺼야 또 손을 놔버리면 어쩔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 부분이 정곡을 찔린 것처럼 부끄럽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키도의 제일 중요한 부분이 아와세라고 배웠는데 그걸 잊어먹고 그렇게 생각한 자신이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강습회에 처음 참가하게 되었는데 수련시간도 금방 지나가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왜 강습회에 참가해야 되는지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싶을 정도로요.
수련후기를 마치며 이번 강습회를 통해서 아이키도에 대해 또 한번 생각하게되고 저에게는 뜻깊은 하루가 되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