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저고리 만들기 둘째ㆍ셋쨋날-재단하기(9/13, 9/18)
바느질은 역시 자신에게 맞는 '옷본 만들기'인가봅니다.
다시 재고 지우기를 반복해 겨우겨우 옷본을 만들어
손완옥 선생님께 한사람 한사람 검사를 맞고 드디어 천에 재단을 시작하였어요.
버리는 천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재단시 저고리 허리길이는 하의가 바지일 경우 앉은키에서 -10cm 하시고,
치마는 치마말기에 맞춰 정하면 됩니다~
우리 한복은 하후상박(下厚上薄)을 기본으로 아름답다 합니다~
마름질 순서
① 몸판
② 소매
③ 섶-큰섶(바깥섶), 작은섶(안섶)
④ 깃×2장
바느질의 풀림 방지를 위해 첫바느질에서는 3~4땀 정도 반박음질을 해 준다.(꽁꽁바느질)
*전체 시접은 1.5cm 둔다.
동아래는 ①,③이 짝이고 ②,④ 짝임. 기역부분은 앞ㆍ뒤판과 소매 밑동을 연결할 때 바느질한다.
동아래 크기는 10x10cm에다 아래 5x5cm이고 시접은 역시 1.5cm 둔다.
등바대는 어깨선을 중심으로 앞바대 5cm, 등바대 10cm로 해주고 소매선(진동)에서 양쪽 2cm 나가 재단한다.(시접1.5cm 별도)
진동을 바느질(가늠솔)한 후 바대를 얹어 홈질 또는 감침질로 바느질 한다.
앞등바대 5cm, 뒷등바대 10cm(우리옷은 우(右)여밈이 특징입니다.)
깃길이 긴것- 고름이 가슴 밑까지 40cm 정도
짧은것- 고름이 가슴 위까지 36cm 정도
예>안깃(40+7)+고대(20+0.4)+겉깃(40)=107.4cm
소매는 소맷단을 위해 4cm를 접어 재단한다.(겹으로 바느질할 경우 안감은 그대로 자른다.)
장저고리 바느질순서
① 등솔 잇기-통솔
② 소매 잇기-진동(가름솔)
③ 등바대 잇기
④ 동아래(짓밑바대) 잇기
*허리선은 길이에 따라 8~10cm 정도 옆트임해 준다.(남자인 경우 12cm 정도)
*홈질은 10cm 가고 뒷박음질 1회하고 홈질 10cm 가고 뒷박음질 1회를 반복한다.(풀림방지)
<바느질 종류>
*통솔; 바느질할 감의 안을 서로 맞대고 시접 0.5cm 정도를 박은 다음 안으로 뒤집어서
겉쪽의 시접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시 안에서 박는다.
*가름솔; 솔기를 중심으로 하여 시접을 좌우 양쪽으로 갈라붙인 솔기.
*홈질; 안과 겉에 똑같은 바늘땀이 나오는 바느질의 기초 스티치이며, 솔기를 붙이거나 개더를 할 때 이용하는 것으로,
땀의 간격을 좁고 고르게 바느질한다
*감침질; 옷감을 덧대고 꿰맬 때 사용하는 바느질법의 일종이다. 밑단을 단단하게 고정시킬 때도 이용되는 바느질로
시접을 꺾어 대고 꿰맨다. 실땀이 겉으로 나타나지 않게 잘게 감치며, 안쪽은 긴 사선의 땀이 된다.
<전체 재단한 모습>
등판은 좌우 각각 재단하되 시접을 1.5cm 두어 재단한다.(등길이) 통솔로 바느질 함.
소매(진동)는 가름솔로 이어주고 등아래는 사진 속처럼 시접을 접어 소매 밑동과 허리 부분을 제외하고
홈질 또는 감침질로 바느질한다.
등바대는 등판잇기→소매달기→동아래달기→등바대잇기 순으로 바느질한다.
<섶달기 영상>
<손바느질 이모저모>
첫댓글 직접 만들어 보지 않고 설명으로만 후기를 올리려니 한계가 있네요ㅠㅠ
혹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 발견하시거던 051-505-2014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