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찾아가는 역사교실” 두 번 째 이야기
5월10일, 영주남부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역사교실 수업 후 기념촬영>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회장 김병수, 이하 사업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역사교실” 두 번 째 순서가 5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영주남부초등학교 솔빛관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개최 전 선생님과 사업회 관계자가 솔빛관에서 행사준비를 하고 6학년 주임교사 진선영 선생님의 지도로 6학년 학생 166명과 지도 선생님 7명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사업회 관계자의 강연과 체험행사로 대한광복단과 영주의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교실 수업이 진행되었다.
<수업 준비>
<담당 선생님의 찾아가는 역사교실 수업 시작 소개>
역사교실 수업내용은 대한광복단의 독립투쟁과 영주의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대한광복단의 창설과정과 독립투쟁의 주요내용, 조선국권회복단과의 통합으로 조직확대 후 활동, 주요 독립투쟁의 사례, 중심인물과 중심인물들의 어록과 전별시, 순국 전 지은 절명시 등을 소개하였다. 영주에서의 독립운동은 대한광복단 활동 근거지였던 대동상점의 역할과 위치, 대한광복단 인물들의 활동내용, 영주의 독립운동 사례 등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우리나라에서 불교로는 화엄종이 처음 개창된 부석사, 성리학이 처음 소개된 것과 관련된 소수서원, 주권침탈 후 처음 무장투쟁방식의 독립투쟁단체로 창설된 대한광복단 등을 소개하고 이런 중요한 순간마다 영주가 처음으로 우리 역사의 문을 열었던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는 것을 소개 할 때는 박수와 환호성으로 어리 마음의 기쁨을 드러내는 순수성을 보였다.
<찾아가는 역사교실 수업진행>
‘빔 프로젝트’를 보충자료로 활용하면서 6학년 정광영 학생이 노트북 컴퓨터를 조작하는 ‘수업도우미’로 나서서 함께 진행된 대한광복단의 독립투쟁 역사소개는 독립투쟁이 대한광복단 단독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과 다른 단체와 연결과 활동과 연관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을사늑약, 간도협약과 만주철도부설, 이와 관련된 현재 중국의 우리역사 왜곡 사업인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을 소개할 때는 진지한 모습으로 귀를 쫑긋하고 듣는 진지함이 묻어났다.
수업진행자가 수업 중간 중간에 역사적 사실을 여는 말 하면서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도 자기네들 변방정권의 역사라고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을 네 글자로 무엇이라 합니까?”라고 질문을 하면 어린 학생 중에서도 그것을 “동북공정!” 하고 정확한 답을 말하는 수준 높은 역사의식을 보였고, “고종 황제가 서명을 하지 않은 을사늑약은 나라와 나라 사이의 지키기로 한 법인 조약으로서 효력이 있을까요? 없을까요?”라고 질문하면, “무효예요!”라고 큰 소리로 반응을 보였다.
<수업도우미 정광영 학생>
이어서 수업진행자는 대한광복단을 기념하는 사업을 하는 대한광복단기념공원으로 소개하고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어린 학생들에게 장차 간도의 우리영토로 회복과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확실한 승리를 숙제로 드리겠다는 말에는 환한 웃음과 박수로 응답했다.
역사소개 수업이 끝나고 이어서 진행된 3.1운동 당시 썼던 태극기를 복사한 “목판 태극기 탁본” 체험행사에서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진지함을 보였다. 어린 학생들은 “동북공정과 간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듣고 독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공부해야 하겠다는 것을 듣고 목판 태극기를 찍어보니 가슴이 콩닥 거리는 것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목판 태극기 탁본 체험행사>
“찾아가는 역사교실” 두 번 째 수업이 끝난 후 6학년 주임 진선영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진지하고 좋은 수업이었다. 어린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의 “찾아가는 역사교실” 세 번 째 수업은 오는 6월1일, 영주남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