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의 공사를 마무리짓고 지난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에
드디어 본관 건물의 축복식과 감사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축복식과 미사 주례를 맡은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님를 비롯하여
왜관 수도원, 태릉 요셉수도원, 예수고난회,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대구수녀원, 봉헌회 회원들, 분원 수녀님들 등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와 감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주셨습니다.
블라시오 아빠스의 축복 예식 후
그레고리오 성가의 아름다운 합창이 울리는 가운데 미사가 시작되었고
이 날이 맞이하기까지 한 번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공사를 이끌어주신 하느님과
무수한 땀방울을 흘리며 정성을 다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미사 후에는 이번 공사에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을 위한 일루미나 수녀님의 감사 인사가 있었고
건축 관계자분들을 위한 감사패 증정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분들의 수고와 도움으로
저희의 오래된 보금자리가 새롭게 단장하게 되었습니다.
새 집에 맞갖게 우리의 마음도 더욱 새로워져
하느님께 더욱 힘차게 찬미가를 부르며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축복을 전하는
베네딕틴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공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과
필요할 때마다 천사처럼 나타나 도움을 주셨던 봉사자분들 등
모든 분들께 주님의 축복과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기도 안에서 모든 분들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