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북경수도경제무역대학 겨울단기연수
아래 사진은 지난 연말인 12월 26일 북경수도경제무역대학 5주(9주) 단기연수에 참가하신 수속생분들과 함께 한 인솔 후기입니다.
저희 수속생 외에 다른 여러 단체와 학원에서 참가하신 분들과 함께 출국을 하였는데요.
이번 12월 5주 프로그램에는 총 45명의 한국 유학생분들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루 전 저는 먼저 학교로 출국하여 수도경제무역대학 12호동 신기숙사에서 하루를 보내 보았습니다.
겨울이기도 하고 추위를 너무 싫어하는 성격 탓에 내복이랑 수면바지랑 전기장판이랑...
마치 유학생처럼 완전 무장을 하여 출국을 했는데요. 사실 잘 때 추울까봐 겁이 좀 났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는 제가 보낸 3박 4일 동안 전기장판 꺼낼 필요없이 그리 춥지 않게 잘 지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 출국하는 1월 6주 프로그램 인솔에는 당연히 안가지고 갈겁니다.
수도경제무역대학 12호동 기숙사
건물을 새로 인테리어한 신기숙사 입니다. 다만, 티비 책상 등등은 예전 그대로네요.
수도경제무역대학 12호동 기숙사는 1인실 없이 모두 위 형태의 2인실 기숙사입니다.
1학기 이상 장기생의 경우 하루 2인실 요금은 51元이구요.
따로, 전기세 수도세 인터넷 요금 등은 모두 무료입니다.
다음날 12.26 한국에서 수속생분들이 출국하는 날입니다.
다행이 해도 뜨고 오랜만에 볼 수 있는 파란색의 북경 하늘 날씨^^
학교에 도착~!
북경수도공항에서 학교까지는 약 30분 정도가 걸리는데요.
전날 택시를 이용해 이동해 본 저는 택시비로 90위안 정도가 나왔습니다.
먼저 기숙사 로비에 모여 본인이 배정된 방의 열쇠를 받고
룸메이트와 처음 인사를 나누게 되는데요.
열쇠를 받자 마자 바로 해야 하는 건 바로 점심식사입니다.
새벽부터 공항에 모여 출국하신 수속생분들 많이 피곤하시고 배도 고프셨을거에요.
그래서 바로 유학생 식당으로 이동하여 본인의 식사카드를 충전 후
먼저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을 하게 됩니다.
개인마다 200위안 정도를 먼저 충전을 하구요.
식사는 직접 해 보니 보통 12~15위안 정도가 나왔어요.
맛은 뭐 그럭저럭 중국의 유학생 식당 맛은 다 똑같습니다.
이상하게 많이 먹는데도 두시간만 지나면 배가 고픈...
방을 배정받은 수속생 분들
잠시 쉰 후 ... 현지 오리엔테이션
전체 연수생분들이 교실에 모여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안내를 받게 됩니다.
단기연수의 일정과 규정, 그리고 중국 생활에 관한 간단한 안내, 심카드 신청 등이 주요 내용을 이루는데요.
핸드폰 도난에 주의하시라 그렇게 강조를 드렸는데 ㅜ.ㅜ
그리고 연수 중 있을 주요 야외 학습 프로그램인 만리장성 참관과 북경서커스 관람에 관한 신청도 접수를 합니다.
아무쪼록 중국과 북경, 수도경제무역대학
그리고 수속생분들을 인솔해 드린 여러 인솔 운영진들과의 첫만남이
좋은 인상으로 남았기를 바래봅니다.
간단하지만 지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직접 북경의 거리의 냄새도 맡아볼 겸....
학교 주변 마트로 향합니다.
한달의 시간 잠깐의 기간이지만 그래도 필요한게 제법 많은 편이지요.
북경에서의 첫날 저녁은 개별적으로 장을 보고, 식사도 해 보신 후
원하시는 분들에 한하여...
앞풀이를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첫 날 중국에 와서 간단히 맥주와 양꼬치를 먹으며
각오를 다져 보는 것도 좋은 일이죠.
둘째날 아침 9시 - 정규 입학식
수도경제무역대학 국제학원 부원장님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조금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열린 입학식
이런 행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길어지면 재미없는 법
정확히 15분 안으로 끝났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이번에 수도경제무역대학은 기숙사에 이어
교실 건물도 아주 깔끔하게 새로 만들었습니다.
공부하시는 데에 있어서 인프라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분반테스트
시험은 필기고사 2시간에 1인당 10분 간의 구어테스트로 이루어집니다.
우리 학생분들 숨 좀 막히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기시험과......
+ 더하기 말하기 시험
그리고 그 날 저녁 게시판에 올라온 분반 결과
이번 12월 프로그램은 총 네개의 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들 원하시는 결과가 나오셨는지요..
귀국하여 정신없이 연말 연시를 보내고 나니
우리 수도경제무역대학 수속생분들은 벌써 3주차로 접어드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2주간 좀 더 많은 중국어와 더 큰 중국을 배우실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내일부터 또 많이 추워진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방학 단기연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수도경제무역대학에서
2013년의 마무리와 2014년의 시작이 함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