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제2외국어과 선생님들께!
아무도 응답없는 글을 또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가는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헛되지 않았슴을 알게될것이라 믿고 또 글을 적습니다.
지난번 올린 글의 3가지 작전 중 제2작전은 외교상의 문제로 신중하게 접근하겠습니다.
곧 바로 제3작전 황규호교수 건 시작합니다.
전화를 몇번이고 해도 안받고 있어서 휴대폰 메시지와 함께 아래의 내용으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위행복교수님께서 미팅을 주선하시겠다고 하였으니 여러분들은 황교수의 휴대폰과 메일로 반발이 생기지 않게 글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황교수 휴대폰 010-2840-1115 메일 gh@ewha.ac.kr
<황교수께 보낸 메일 내용>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전국일본어교사협의회) 회장 신선균입니다.
이렇게 불쑥 메일로 인사드려 죄송합니다. 찾아뵙고 저희들의 사정을 논의 드리고 싶지만 시간을 내어주실지가 의문이라 이렇게 메일로 인사드립니다.
수년전부터 제2외국어과 문제에 대해 정부에 수차례 건의를 했고, 201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신문광고나 교직자대회 교육부방문을 통해 건의를 드렸는데도 알았다고만 하고 지금까지 저희들의 건의는 무시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저희들도 물러설수 없기에 청와대에 다음과 같은 청원문을 올렸습니다.
청원문과 함께 저희가 지난 공청회를 통하여 건의 했던 내용의 파일을 첨부합니다.
교수님께서 진정으로 교육을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단 한번만이라도 제2외국어 교육에 대해 고민해주실 바랍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한번 뵈었으면 합니다.
대통령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전국일본어교사협의회) 회장 신선균입니다.
이 청원은 전국 제2외국어과 교사대표들과 전국 일본어교사들을 대표하여 대통령님께 올립니다.
저는 지난 2014년 2월 3일에 국민신문고에 "제2외국어과 교육과정 영역분리"란 제목으로 청원을 올린적 있고, 교육부로 부터 불체택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4년 4월 1일 제2외국어교육정상화연합대표 위행복교수가 "중고등학교 제2외국어 과목의 수업 정상화"란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으나 역시 교육부로 부터 불체택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번 2015문이과통합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2014년 6월18일 교총회관에서 개최된 국가교육과정포럼에서 제2외국어 교육과정에 대에 거론조차 없었으나, 다행이 7월8일 한국교원대학교 공청회에서 제2외국어과 대표로 전태중 제2외국어교육정상화연합부대표가 토론기회를 얻어 저희 제2외국어과교사들은 한국교원대에 모여 우리들의 입장을 충분히 표명하였고, 당일 공청회에서 교육부관계자들은 충분히 수용하고 돌아가서 상정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7월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개최된에서 개정교육과정의 구성방안 연구책임자인 황규호교수님(이대 교육학과)이 주제발표를 했는데, 새 교육과정의 편제 개정안 3개 시안이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3개 시안 어디에도 제2외국어교과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안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현행 교육과정과 달라진 게 전혀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는 지난 외국순방에서 공식석상에서 방문국의 언어를 구하하시면서 방문국으로 엄청난 환대를 받으셨고, 연일 방문국들의 대중매체에 대통령님을 기사화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글로벌시대에 다양한 외국어와 문화를 접하여 글로벌시대의 주역이 되어야하는 작금에 현행 제2외국어 교육과정과 대입에서 제2외국어교과는 냉대 받고 있습니다.
2012년 부터 전국의 제2외국어과 교사들은 교직자대회와 신문광고, 공청회 등에서 여러차례 건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아무 변화가 없어서 이렇게 대통령께 직접 청원을 드립니다.
부디 저희들의 청원을 단 한번이라도 숙고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