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01030도봉산

[관리자]

101030-원도봉입구(1호선망월사역)-민초샘-자운봉-오봉-여성암-송추(6시간산행)

아침공기가 상쾌하기 이를데없다. 도봉의 가을 단풍이 한창인 듯하다. 오랫만에 참석한 상일부부를 포함 8명이 모였다. 엄홍길 대장의 엣집터를 지나 그가 30여년을 오르내렸다는 원도봉길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도봉의 정상에오르니 저멀리 북으로 사패산정상이 잘생긴 이마를 드러내고 굿굿하게 버티고 있고 남으로 북한산 백운대, 인수봉이 우뚝솟아 있다. 우리곁 가까이 이처럼 멋진산들이 있다는 사실이 축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꿀맛같은 점심을 마치고 오봉으로 향한다. 상엽이가 우이령둘레길 산책을 마치고  송추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추 날머리 근처에서 뒷풀이시간, 진훈이가 아주 멋진 이야기를 한듯하다. 산행을 노동으로 생각하는자, 단순히 운동으로 여기고 오르내리는 자, 스포츠로 여기며 즐기는자. 그래 맞다 산행도 그렇고 모든 인생사를 스포츠로 여기며 즐기도록하자.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면 한결 수월해지고 인생이 좀더 즐거워지리라. 즐기고 즐기고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