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분당교회 인수인계도 완료했습니다. 이렇게 헤어짐과 만남이 서로 교차하면서 감정은 때로 엇박을 내며 흘러갑니다그려. 재의 수요일이라 인수인계 후 미사를 거기서 집전했습니다. 오랜만에 교회에서 집전인지라 좀 수줍은 느낌도 있었지만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몸만 거기 있지 영(?)은 거기 있지 않고 살림터의 시간을 더듬고 어루만지며 어딘가를 떠돕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내 하트가 머물렀던 곳...
첫댓글 신부님 저도 그래요. 그래도 살아가 볼 것입니다. 신부님께 배운 대로요.
실장님이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첫댓글 신부님 저도 그래요. 그래도 살아가 볼 것입니다. 신부님께 배운 대로요.
실장님이 많이 서운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