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열심으로,
그저그저 순수한 그 일념좇아
시도때도 없이 기꺼이
손발되어 움직여주신 여러 학부모님들의 속속들이 그 노고와 고뇌를 어찌 몇마디 말로 다할까요..
여기까지 온 게 다~ 누구 덕분이게요..
보일락말락 기꺼이 안개꽃되어 꽃등불 밝혀 온 여기 우리들 모두를 포함하여 스스로 토닥이고 충분히 위로하입시다.
그러고 이젠,
바야흐로 저치들의 새국면을 맞이하며 거기 걸맞게
다시 마음 다잡고
머리를 맞대야겠지요.
우선 급한불 끈 새국면일 뿐,
아직 갈 길 그리 순탄치만은
않은거 알고들 있고
이런 혼란의 강물,
이 또한 흘러가리니...
다들 첫마음으로 다시 어깨곁고
크게 한발짝 도약을 위해
잠시 바짝 웅크렸을 뿐입니다.
어라, 이런 혼란 보기싫다,
휙휙 나가지 마시고 잠깐 숨들
고르고 주변 살피며 작전짜는
거 지켜봐주고 의견도 있으면 보태주고 큰그림 그리는 데
작은 힘들 보태보입시다.
각자의 자리에서 그 역량만큼
우리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바로 이 길이 우리 거창 역사의
길이고 그나미 정신차리고 사는
우리 모두 앞에 놓인 역사적 과제니까요..
*기고만장 불도저 흉기와 그 졸속들, 불법주행단속에 딱
걸려놓고도 말이죠, 그래서 그나마 반분이 풀리려는데 저 징글징글 욕망들 드러워서요, 이런 정차시국에 더런마음 너무 바빠져서 말도 안되는 무리수 들고나온단 소문에
살짝 긴장하며 맞는
주말아침에 이래 또 주절주절...
속마음 같은 고갱이 엄연한데
몇마디 말로, 몇 줄 글로, 혹은 또다른 경로로 알고도 아프고 모르고도 아프고..
엎어지고 깨어지고 긁힌 상처
언능 새살 차오르라 호호 함께
보듬고요, 이렇게 같은 길 손잡고 함께 걷는 벗들 있으니
그저 든든할랍니다^^
주말 행복충전들 잘 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