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신32:11-1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여
40년 동안 그들을 훈련시켰다.
마치 독수리가 새끼들을 훈련시키듯이
강한 훈련을 시켰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었고 무적의 군대가 되었다.
광야생활을 통해 옛 세대는 다 죽었지만,
독수리 훈련을 받은 새로운 세대는 가나안을 정복했다.
독수리가 날 짐승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강한 훈련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다.
독수리는 보금자리를 높은 산, 높은 나무에 짓는다.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의
날개 짓을 위해 보금자리에서 가장자리로 몰아낸다.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새끼들은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날개를 파닥인다.
새끼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미독수리가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미 독수리의 입장에서는 날기 훈련을 시키는 과정에 불과하다.
다음 단계는 공포의 공중낙하 훈련이다.
어미 독수리는 새끼를 등에 업고 높이 날다가
그대로 새끼를 떨어뜨린다.
그러면 새끼는 죽지 않으려고 있는 힘을 다하여 날개를 퍼덕인다.
땅에 거의 떨어질 무렵 어미 독수리는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는다.
그리고 다시 비상하여 하늘로 높이 오른다.
그리고 또 사정없이 낙하시킨다.
이렇게 반복훈련을 통하여 어린 독수리로 하여금
스스로 비상하게 만들고 날짐승의 왕이 되게 하는 것이다.
어떤 새끼들은 꾀를 부려서 어미가 받아주겠지 하고
날개 짓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어미는 그대로 떨어져 죽도록 놔둔다.
왜냐하면 강한 독수리가 될 소망이 없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이기는 자들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환경과 고난을 통하여 독수리 훈련을 시키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살 소망이 없을 때도 있을 것이고
하나님이 해도 너무하신다고 생각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안계신다고 낙심하는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는 모든 환경이
한 단계 한 단계 훈련의 과정일 뿐이다.
어미 독수리로가 새끼의 상태에 따라 훈련시키듯이
주님은 우리의 상태에 따라 단계별로 훈련시키신다.
스스로 비상할 수 있을 때까지 훈련시킨다.
자아와 육체를 끝내는 훈련,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는 훈련,
다른 지체들과 동역하는 훈련, 합심하여 기도하는 훈련,
혼관 영을 분별하는 훈련,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는 훈련,
타고난 기질대로 살지 않고 신성한 생명으로 사는 훈련 등등
참으로 하나님은 각각에 맞는 다양한 훈련코스를 알고 계신다.
혼의 방황에서 헤매는 옛사람은 끝나야 한다.
영안에 있는 새사람만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다.
우리 속에 도사리고 있는 일곱 족속을 몰아내야 한다.
시기 질투 성냄 분쟁 비방 거만 불순종 등등
오늘 날의 가나안은 어디인가?
바로 만유를 포함한 그리스도요
모든 것은 포함한 영이다.
아침마다 부흥하고 그리스도를 누려서
우리는 그리스도 아닌 것들을 다 몰아내야 한다
날마다 이기는 생활을 하는 비결은
주님을 먹고 마시고 누리는 것이다.
진리를 장비하고 생명을 체험하고
사람을 접촉하여 생명을 흘려 내보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동심합의의 기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런 모든 항목들은 우리를 독수리가 되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이다.아멘 (사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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