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 핑계로 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2019.5.11 토
만경강 걷기 5차는 익산에서 서해바다에 이르는 자전거길이다.
4월 6일에 시작한 1차는 만경강의 발원지인 밤샘에서 시작하여 2차는 완주를 지나 3차는 봉동과 삼례를 지난다.
세차례 모두 참석을 못하여 익산까지 가는 4차부터는 참석하려 해보지만 버섯일이 워낙 바쁜터라 마지막 구간인 5차에 참석을 한다.
전날 냉장고에 숙성한 표고숙회를 꺼내 아이스팩과 함께 담고 작년에 정서방이 캐온 자연산 송이주도 담는다.
8시 마을만들기 센터에서 정국장 차량으로 카풀하여 출발...
만경강자전거대여소(목천리654-10)에 도착하니 전주팀 몇몇분 와계시고 마지막으로 순천에 사는 준유형님 막내딸 가족도(아일랜드 사위와 손주) 참석...
자전거팀은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리고 아일랜드 사위는 가져온 자전거를 조립하고 걷기팀은 세분...
걷기팀 먼저 하구를 향해 걷기 시작하고 자전거팀은 구만경강교로 거슬러 올라가 잠시 돌아보고 하류를 향해 달려간다.
자전거길에는 그늘진 곳이 없어 쉴만한 곳이 없지만 도로쪽으로 중간중간 모정이 있어 쉴만한데 늘 그렇듯이 쓰레기가 문제다.
강가에는 곳곳에 수많은 낚시꾼과 캠핑족이 자리를 하고 있다.
신지배수문에는 팔뚝만한 잉어들이 떼지어 여러무리가 돌아다니지만 근처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단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입석다리를 지나고 새창이다리에 이르면 바다가 가까운지라 물가에 배도 보인다.
새창이다리는 차량통행이 불가하고 안내문은 오래되고 낡아 글을 알아볼수가 없다.
일행들은 모두 만경낙조까지 가는데 나는 점심부터 먹고 가는줄 알고 홀로 식당(들녁한식부페)으로 향한다.
한분이 더 오셔서 기다리다 마중을 나간다.
배수문까지 갔으나 보이지 않아 혹시나 엇갈릴까 싶어 다시 되돌아간다.
때마침 걷기팀이 도착하여 1차로 먼저 식사를 한다.
뒤이어 자전거팀이 도착하여 식사를 마치고 출발지로 돌아가는데 평야를 가득메운 청보리밭이 발길을 잡는다.
일모작인 진안은 한창 물을 대고 모내기를 준비중인데 이곳은 이모작인지라 곧 보리를 수확하면 벼농사를 시작할 모양이다.
대여소에 도착하여 자전거를 반납하고 각자 차량으로 귀가...
정국장은 걷기팀을 태우러 가는데 중간에 사고가 발생... 차축이 고장나 견인차를 부르고...
아일랜드 사위차에 가져온 자전거를 내리고 최감사님이 걷기팀을 태우러 간다.
집으로 향하던 부대표님이 돌아와 카풀한 진안팀을 태우고 인후동까지 픽업...
간이터미널까지 걸어가는데 준유형님 허벅지에 쥐가 나서 잠시 휴식...
잠시 기다려 진안행 버스를 타고 마을만들기 도착하여 각자 차량으로 귀가한다.
GPS트랙 실시간 감상하기
익산시자전거대여소 - 구만경강교 - 새창이다리 - 청하 - 만경낙조 - 들녁부페(중식) - (왕복)
첫댓글 바쁘신 중에도 사진찍어 올려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겨울 농한기 전에 볼수있어 다행이구요ㅎ^^
댓글 주심에 감읍할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다녀온지 한달만에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 한달...ㅋ
바로 올리는거 보다 잊을만할때 올려도 좋을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