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 목사님,
지난시간에는 은사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는데
어떻게 하면 이 은사를 받을 수 있는지요?
은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그랬는데요
노우호: 예,
선물이기 때문에
성령님의 선물을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고
은사를 받게 되는 체험이 각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한 가지 방법을 통해 받는다고
간단히 말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은사라는 말은 영어로는 gift, 헬라어는 ‘카리스마’라고 하는데요
카리스마라고 하는말은 카리스라는 말에서 온 것입니다
카리스는 기쁨이란 말이죠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어떻게 한다고 모두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선물이기 때문에 주시는 분의 의향에 달려있죠
네, 그렇군요
예,
‘카리스’ 라는 말의 뿌리는 주시는 분이 기뻐서 주시는 것이거든요
선물을 주시는 분이 주실 마음이 있어야 우리가 받게 되지
안 주시면 아무도 받을 수 없는 거죠
그러므로 내가 어떻게 해서 받는 것이 아니고
내가 어떤 사람이 될 때
하나님께서 나를 기뻐하시고 귀여워하시게 되면서
주고 싶어서 주게 되는 거죠
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것인데
어떤 사람이 누구를 기뻐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말이죠
내가 너를 기뻐한다는 것은 곧 사랑한다는 것이죠
그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지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또 주는 것이 기쁨이 되어 주면서 기뻐하는 것
그래서 만약 성령께서 누구를 기뻐하시면
그 사람에게 어떤 선물을 주시는데
우리들의 경우에는
받은 선물이 자신에게 그다지 필요 없는 선물인 경우도 있지만
성령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선물로 은사로 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받고 싶은 사람이
성령님께 기쁨이 되어야 은사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인격적이시기 때문에
비이성적인 일은 하시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어떤 사람을 기뻐하신다고 할 때는
그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
그 영혼이 아주 맑고 투명한 사람에게 은사가 주어지는데
아무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받을 만큼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운 것을 참 좋아 하십니다
즉, 마음이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
‘아가도스 카로스’라고 그러는데요
심령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그런 사람에게
성령의 은사가 주어집니다
애통하는 사람,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 화평케하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이런 깨끗한 사람을
예수님께서도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대게 이런 사람들에게 은사가 주어집니다
배부른 사람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인 사람은
받을 수가 없겠죠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마음이 청결한
이런 사람들이 대게 은사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성령의 은사만 생각하지 말고
성령께서 우리 속에 계서서 우리를 주장 하시는 상태가 되어서
성령이 우리 속에 계신다는 증거가 열매로 나타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냐 하면
사랑이 많은 사람들
기쁨이 충만한 사람들
화평케 하는 사람들
오래 참는 사람들
긍휼과 자비가 있는 사람들
양선과 충성이 있는 즉, 진실한 사람들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들
절재 할 수 있는 즉, 자기 마음을 제어 할 수 있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이미 성령이 그 사람 안에서 주장하고 있는 증거가 되는 거죠
그렇다면 이런 사람은 이미 성령이 내주 하고 계시기 때문에
열심히 일을 하면 틀림없이 열매가 나타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어떤 사람에게 은사만 던져주고
그와는 아무 상관없는 듯이 그런 것이 아니고
성령이 그 사람 안에 내주 해 계시면서
그가 열심히 하나님께 봉사하고 충성할 때
그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기능을 주셔서
그 일을 능률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은사를 주시는 것이죠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가운데
우리의 삶이 아름답게 변화되어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는 굉장히 열심을 보이다가
점점 그 열심이 식어지고
나중에는 믿음도 흔들려 버리는
이런 사람들은 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결국 삶이 아름답게 변화되어 가는 사람들은
틀림없이 은사가 나타나게 되고
은사를 받아서 그 신앙이 견고 하게 되고
봉사하면서 기쁨을 느끼게 되고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이런 사람들은 체험이 있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거죠
이렇게 아름답게 변화 되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성령의 은사가 주어지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선물을 주시는 것이죠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연필을 가지고 글을 열심히 쓸려고 하는 사람에게
어떤 사람이 저렇게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는
타자기를 주시는 경우입니다
타지기를 받은 사람을 그 타자기를 가지고
더욱 열심히 하니까
더 좋은 컴퓨터를 받게 되고
이렇게 잘 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은사가 주어지니까
얼마나 감사하며 기쁨으로 봉사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거죠
그래서 서양 사람들이 오랜 기간 하나님을 섬기며 체험한 뒤 남긴
유명한 말이 있는데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사람을 돕는데 뭘로 돕느냐 하면
은사를 주셔서 돕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도울 수 없으니까
하나님도 체험 할 수 없고
따라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지 모르겠으니까
나와 함께하시는 증거라도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신비한 것으로라도 체험을 하고 싶어서
은사를 받아 봤으면 하고
신비한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충성도 봉사도 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삶의 열매도 없으면서
이런 상태에서 은사만 바라는 신앙은 아주 잘못된 신앙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이런 생각을 버리시고
성령께서 내 마음에 거하시도록
우리 마음을 비우고
겸손히 우리 마음의 중심의 자리를
하나님 앞에 양보 하면서
내 속에 들어오셔서 정말 나의 주인이 되어
그 증거가 열매로 나타날 때
일을 맡아 열심히 충성하다 보면
그 봉사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어여쁘게 보시어
선물을 주시는 거죠
손으로 흙을 파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
호미나 괭이를 주는 것과 같이
또 호미나 괭이를 가지고 일 하는 사람에게
트랙터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신나게 일을 잘 할 수 있겠습니까?
그와 같은 것이 바로 은사입니다
우리가 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더 좋은 은사를 주시는 거죠
지금까지 우리 한국 교회에서 일반적으로 가르친 이론은
구원은 그저 받는 것이고
은사는 힘써야 받는 다고 단순하게 가르쳤는데
여기서 힘쓴다는 말은
일을 힘써야 한다는 말이지
은사만 받겠다고 생 때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이것을 오해를 하여
하나님의 일에는 힘쓰지 않고
은사 받겠다는 생 때를 쓰는 것에만 열심을 내어서
기도원이나 집회를 ?i아 다니면서
은사 받기를 구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러다가 잘못된 것을 받아서
이상한 신앙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여기서 힘쓴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몸과 마음을 드리기를 힘쓰고
봉사하고 충성하기를 힘써야 되는 것이지
은사를 받기위해 힘쓰고 때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 뒤에 보면 생활에 있어서
성령의 좋은 열매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상한 체험을 한번 했다고
더 교만해 지고 방자해져서
이런 사람들이 받은 방언은 진짜 방언이 아니고
마귀가 주는 방언을 받아서
교회를 어렵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은사를 받았을 때
그 은사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는가?
결과를 가지고 분별해 보는 것도 필요하죠
예수님께서는 그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주 말씀드리지만
은사는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주시는 것인데
어떤 사람들은 그 은사를 가지고 자랑하기 위하여
그렇게 사모하는 사람이 있고
은사를 얻은 것을 가지고 구원의 근거로 삼으려고 하는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은사의 체험만 하고나면 교만해 져서
일을 배우려고 하지 않고
은사를 받았다고 성경을 예사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것은 절대로 잘못된 것입니다
솔로몬 같은 경우도 지혜의 은사를 받아서
성경을 기록할 만큼 신령해 진다고 해도
그가 성경을 읽지 않았을 때
우상 숭배에 빠지고 타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손의 경우도 굉장한 능력의 은사를 받았지만
성경을 읽지 않고 율법을 모르니까
타락해서 눈이 뽑히고 비참한 실패한 나실인으로 전락됩니다
기드온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을 받아가지고
하나님의 능력이 그와 함께 했지만
성경을 알지 못하니까 나중에 큰 실수를 하게 되고
불행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능력을 받았거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그것을 조심스럽게 잘 쓰기 위해서
더욱더 성경을 읽어서 말씀을 잘 듣고 봉사하고 겸손하여
이것이 나의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일을 이루었다고 해도 내가 한 것이 아니고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한 것이 줄 믿고
더 겸손해 질 필요가 있는 거죠
그래서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은사를 받기 전보다 더욱더 봉사를 해야지
그 은사를 가지고 자랑하는 교만의 재료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령한 은사를 받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말씀을 읽는 것과 배우는 것을 개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능력을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건전하게 쓸 수 있도록
아름답게 쓸 수 있도록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일을 힘차게 할 수 있습니다
봉사를 하는 경우도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봉사를 즐거움으로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역시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마음을 품고 사랑으로 일을 할 때
아름답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방송을 듣는 분들은
믿음을 가지 힘차게도 하고
소망을 가지고 즐겁게도 하고
사랑의 마음을 품고 일을 하되
아름답게 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성윤: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은사를 주실 줄 믿습니다
그리스도를 아십니까?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